상상을 현실로 혼합현실 속 새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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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혼합현실 속 새로운 세상
[현장탐방] 국내최초 ‘혼합현실 페스티벌 MRA 2017’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6.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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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 2017 혼합현실 어드벤처 월드투어’가 상암동 디지털 파빌리온 4층(구 롯데시네마)에서 6월 18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두 가지를 융합한 혼합현실(MR)을 소개해 시장성과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기술이 우리 눈앞에~

영화 ‘아이언맨’에서 홀로그램(입체영상)과 모션 제어, 음성인식 기술로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이제 이 장면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홀로그램(입체영상)을 기반으로한 혼합현실 전시회 ‘MRA(Mixed Reality Adventure) 2017 혼합현실 어드벤처 월드투어(이하 MRA 2017)’에서 직접 이런 기술을 볼 수 있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이지만 홀로렌즈를 쓰자 좀비가 튀어나오고 반고흐의 일생과 그림이 나타난다. 게다가 손가락을 움직이며 지정된 단어를 말하면 다른 세계로 이동한다.   
실제 이 전시회에 사용된 혼합현실 MR(Mixed Reality)은 가상현실 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의 장점만을 취했다. 이 기술은 증강현실처럼 실제 현실에서 펼쳐지되, 가상현실처럼 3차원 입체방식으로 구동된다. 그러다보니 몰입감이 뛰어나다. 
MR 문화콘텐츠 제작사인 스트라다월드와이드의 이계영 대표는 “좀 더 우리 현실과 MR을 접목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현재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 문화, 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 문화, 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예상 

MRA 2017 전시장에는 사람들이 홀로렌즈를 쓴 채 허공을 향해 손짓을 하며 감탄사와 비명을 지른다.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체험자들의 눈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총 다섯 구간으로 꾸며진 이번 체험은 MR체험인 홀로그램 어드벤처와 이동형 홀로그램 어드벤처, 캘라이도스콥 국제 VR영화제 월드 투어, VR아케이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활동에 참관한 김지연(26) 씨는 “친구랑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고 영화에서만 보던 것들이 현실이 된 것 같아 매우 신기하다”고 말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이 기술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을 한 공간에 불러오는 ‘순간이동 대화’나 모니터 안에 묶여 있던 게임을 일상공간으로 확장해 군사 및 비행훈련, 중장비 운용 등 위험도가 크거나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분야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의 상상을 현실과 가장 가깝게 만들 수 있는 혼합현실은 가까운 미래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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