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지리산 치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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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지리산 치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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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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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리산이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다. 청정지역 지리산의 
다양한 명소 중 최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 치즈랜드다.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농조합법인 지리산 치즈랜드(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는 초원목장이 설립한 낙농 체험형 목장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가 인정한 동물 복지 농장으로 우수관광농원에 선정되었다. 또한, 자연경관이 우수한 초지에서 125두의 무항생제 친환경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소, 말, 양 등의 가축 등이 있어 동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젖소들에게 먹이를 주며 그 소에서 짜는 원유로 수제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송아지 우유먹이기, 풀 썰매타기, 가축 풀 먹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다가올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체험 장소로 방문하기 제격이다. 또한 푸르게 조성된 목장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주변의 호수와도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지리산 치즈랜드 근처에는 지리산산청약초농장, 섬진강생태공원, 화개장터, 지리산온천랜드 등이 있어 당일 혹은 1박 2일 코스로 여행하기에 최적이다.

창의적인 사고로 지역 경제에 기여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리산 치즈랜드 초원목장(대표 박윤규)이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산지생태축산 시범 농장이란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친환경 동물 복지를 고려한 가축사육과 환경 친화적 축산물 생산을 추구하는 축산 형태로 운영하는 농장이다.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를 통해 시범 농장을 전국적으로 5개소 선정하였으며, 대상 농가 중에서도 지리산 치즈랜드 초원목장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생산한 원유로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어 6차 산업(1차 농수산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구례군은 지난 3월 31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인’에 지리산 치즈랜드 대표 박윤규 씨가 선정되어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인’은 전라남도가 광복 70년, 농업 70년을 맞이하여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70인을 선정한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이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와 다양한 시도로 지역 경제와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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