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새 장을 연 페루 대전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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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새 장을 연 페루 대전도집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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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전도집회

파라과이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페루로 이동한 전도여행팀 일행은 4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펠리뻬 빠르도 이알리아가(Felipe Pardo Y Aliaga) 극장에서 대전도집회를 가졌다. 페루 리마교회(신재훈 선교사)는 새 예배당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은행의 서류 준비가 지연되어 다른 장소를 구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집회 기간이 남미의 가장 큰 공휴일인 부활절과 겹쳐서 대부분 건물의 대관 예약이 마감되어 장소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오래된 극장 건물을 얻을 수 있었고, 리마교회 형제 자매들과 Good News Corps 단원들은 이번 집회에 참석할 페루 사람들을 생각하며 극장 외벽의 페인트칠부터 의자 수리, 극장 바닥의 카펫 세탁뿐만 아니라 무대 설치와 영상, 음향까지 한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덕분에 매일 저녁 빠씨휘꼬(Pacifico) TV를 통해 집회가 생중계 되어 평균 1만 2,500여 가구에서 말씀을 동시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진행부의 큰 기쁨이 되었다.

이번 집회에는 매주 토요일 엔라쎄 방송을 통해 박옥수 목사의 창세기 강해를 들었던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케 되어 큰 기쁨 속에 있다가 TV에서만 보았던 박옥수 목사의 집회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매시간 극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말씀을 듣기 전,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마음을 열고 말씀 앞으로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따라 아버지를 떠났던 탕자는 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이라고 말했다.

페루 대전도집회를 총괄한 신재훈 선교사는 “미처 우리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곳에서 엔라쎄 방송으로 말씀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새 예배당이 생기면 선교학교도 열고, 스튜디오를 만들어 빠씨휘꼬 방송국과 함께 방송선교도 하며 더 많은 남미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페루의 경제가 어려워져 소망을 둘 곳이 없자 이민을 가려는 국민들이 늘고,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은 술과 마약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이번 집회는 더 이상 소망을 둘 곳이 없던 페루 사람들에게 말씀을 통해 새로운 기쁨을 선사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멕시코 Good News Corps 워크숍

이어 4월 7일(토)부터 10일(화)까지 몬떼레이市에 있는 페르난데스 데 리사르디(Fernandez de Lizardi) 강당에서 2007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를 위한 1차 워크숍이 있었다.
11명의 멕시코 Good News Corps 단원들은 몬떼레이 인근 대학교에서 건전댄스와 사진전으로 홍보했는데, 세계 각국의 문화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싶어 했던 1200여 명의 학생이 지원을 했다. 하지만 워크숍 기간이 ‘산타마리아’라는 멕시코 명절과 겹쳐 180여 명의 학생만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생각에 갇혀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없는 마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을 버려야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도 많은 학생이 구원을 받았는데, 그 중 스칼렛(17세, 여)은 “예수님이 원하셨기 때문에 내가 변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시고 선물로 죄사함을 주셨다”며 기뻐했다.
오후에는 한국어반, 영어반, 태권도반, 건전댄스반 등으로 구성된 아카데미와 말씀을 들으며 느꼈던 점을 말하는 그룹미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새로운 삶을 얻게 하신 것처럼,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 있던 멕시코 대학생들에게 IYF Good News Corps를 통해 새로운 삶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현지/ 박국환·최준헌 Good News Corps 단원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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