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남미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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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남미전도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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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남미 전도여행팀의 두 번째 일정인 파라과이 성경세미나가 3월 30일(금)부터 4월 2일(월)까지 아순시온 시내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사 아순시온(Crowne Plaza Asuncion) 호텔에서 열렸다.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김진환 선교사)는 2년 만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가지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형제 자매들뿐만 아니라 아직 언어가 서툰 2007 Good News Corps 단원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미 2년 전에 있었던 성경세미나에 참석했지만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사람이나 중남미 전역에 나가는 ‘렛 과라니’ 방송과 ‘엔라쎄’ 방송에서 나오는 설교방송을 본 사람이 주로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에 자신의 신앙이 옳음을 나타내거나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 역시 많아서 근거 없는 비방으로 방해를 받기도 했다.

◐… 하지만 2년 전에는 구하기도 힘들었던, 아순시온 시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빌릴 수 있었고, 첫날 방송과 조명을 설치하는 문제도 최고 기술자를 만나서 성경세미나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파라과이 Good News Corps 단원들은 파라과이에서 제일 큰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거나 방송 설교를 들었던 청취자들이 “그렇게 좋은 호텔인데 진짜 무료입장 맞습니까?”라며 문의해오는 것을 통해 이곳 사람들이 이번 성경세미나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호텔 측의 배려로 호텔 외부에 대형 액정화면을 설치할 수 있었고, 시청 관계자의 도움으로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여 성경세미나 둘째 날 저녁부터 호텔 앞을 지나가던 많은 시민이 말씀과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찬송을 들을 수 있어 진행부의 큰 기쁨이 되었다. 또한 진행부는 “호텔 앞에 서 있는 가로수가 집회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반 이상이나 가려서 가로수 가지를 잘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지만, 호텔 직원의 도움으로 가지를 묶어 현수막이 잘 보이게 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 성경세미나 첫날인 30일(금) 오후가 되자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서 500석이 넘는 자리를 가득 메워서 보조 의자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말씀 시작 전 한국어, 인도어, 아프리카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로 부르는 리오몬따냐의 열창을 들은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박수로 화답하였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통해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이 한 일의 결과가 죽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돌아왔을 때 깨끗하게 되었다”며 예수님을 통해 우리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말씀 직후에 이어진 복음반에는 매회 150명 이상이 참석하였고, 70여 명이 구원을 받게 되었다. 그 중 방송설교를 듣다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후안 만 꾸엘료(32세, 男) 씨는 “이렇게 놀라운 구원의 말씀을 듣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말씀을 들으며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뻐했다.
나라의 희망인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국으로 떠나고, 무관심한 정책으로 경제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파라과이. 이번 파라과이 성경세미나는 소망이 없는 파라과이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에게로 마음을 돌이킬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아·르·헨·티·나

다음 일정을 위해 페루로 이동하던 전도여행팀 일행은 4월 3일(수) 아르헨티나교회(신원석 선교사)에 잠시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의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맞이하면 주님의 의가 우리 마음에 흘러 들어온다”며 모든 어려움을 주님으로 말미암아 해결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르헨티나교회 형제 자매들은 “2년 만에 박 목사님을 뵙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아르헨티나에서도 성경세미나를 갖게 되기를 소망했다.

현지/ 조상오 Good News Corps 단원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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