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에 복음을 들고 다시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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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에 복음을 들고 다시 찾아왔어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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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프리카 전도여행의 첫 일정인 서부 아프리카 수양회가 8월 22일(화)부터 26일(토)까지 가나 Salvation Army에서 열렸다. 카메룬, 라이베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 각국에서 형제 자매들 1,300여 명이 모여 수양회를 진행하였다.
약 9일이나 걸려 가나에 도착한 라이베리아 형제 자매들은 “길가에서 잠을 자다가 전갈에 물리는 등 위험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생각에 설레었다”고 입을 모았다.

♣… 22일 오후 4시, 전도여행팀 일행이 가나에 도착하자 가나 형제 자매들은 교회 정문에서 마당까지 줄지어 서서 전통춤으로 이들을 맞이하였다. 코코넛을 준비해 전도여행팀 한 명, 한 명에게 건네주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추이어’(가나 고유어) 노래로 답례를 하였고, 박옥수 목사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과 함께했기에 행복했던 제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 2년 만에 다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갖고 있는 이번 수양회는 매우 시원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석자 전원이 오전 6시에 기상하여 IYF 건전댄스로 하루를 시작했고, 7시부터 8시까지 서부 아프리카 사역자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 저녁 하루 두 차례씩 전해지는 박목사의 설교는 처음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가나뿐 아니라 전세계에 생생하게 전해졌다. 오후 시간에는 지역교회에서 모인 형제 자매들과 자유롭게 신앙교제를 나누고 복음반, 그룹교제를 가지며 수양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 매시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송이 수양회를 더 은혜롭게 했고 중창, 합창, 연주 등을 들으며 형제 자매들은 모두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합창단이 추이어로 찬양을 할 때엔 한 절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하였고, 음악을 들으며 흥이 오르자 모두 나가서 연주자들에게 돈을 붙여주는 아프리카만의 풍습도 볼 수 있었다.

♣… 박옥수 목사의 설교는 박영국 전도사의 영어 통역 후, 아토 목사의 추이어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박목사는 마가복음 2장에 중풍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병에서 해방을 받을 수 있었듯이 “죄를 이길 수 있는 예수님을 만나면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며 종교와 죄에 매여 고통하는 이들에게 참된 평안을 안겨주었다.

♣…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비비안(女)은 “항상 죄와 싸웠지만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이미 내 죄를 다 가져가셨다는 것이 믿어져서 의인이 되었어요”라며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또 아부아지 형제는 “수양회 전에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부담만 있었는데 박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동안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소망스러운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전도여행에는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단기선교사들의 부모도 동행했다. 이들은 처음 보는 아프리카 형제 자매들이 자신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어 고마워했고,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남을 위해 희생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 딸들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다.

♣… 2년 전 “이제 더 이상 받는 아프리카가 아닌, 주는 아프리카가 될 것”이라는 종의 말씀이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 하나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고, 그 말씀이 아프리카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더욱 확고하게 세워진 은혜로운 수양회였다.
가나에서 일정을 마친 박옥수 목사 일행은 8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토고(로메 국립극장)에서 대전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지/ 장한나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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