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애틀란타, 댈러스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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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애틀란타, 댈러스 성경세미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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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지난 4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애틀란타교회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3주 전 갑자기 결정된 집회 소식에 분주하기도 했지만, 곧 마음을 모아 신속하게 준비했다. 먼저 집회 기간 동안 이용할 쉼터와 샤워장, 화장실 등을 지었다. 비가 자주 오고 변덕스러운 애틀란타 날씨에 꽃샘추위까지 겹쳐서 겨울만큼 쌀쌀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낮에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 좋은 날씨가 이어져 기한 내에 모든 시설을 완공할 수 있었다.

집회 시작 4일 전인 3일(월)부터는 미국 동부 전역의 단기선교사들이 모두 모여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이번 집회 소식을 알렸다. 한국 교민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전단지 및 설교 테이프, CD를 배포하였고 댄스 공연도 선보였다. 단기선교사들은 “전도를 하는 동안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IYF를 폄하하는 몇몇 사람들도 만났는데 참된 복음의 진리를 모르는 그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으로 공연을 했다고 한다.
집회 하루 전날부터 미국 동·서부, 남미지역 교회의 사역자들과 많은 형제 자매들도 애틀란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도착했다. 매일 저녁 40여 명의 처음 온 사람을 포함해 200여 명 이상의 사람이 찾아와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릴 수 있게 하였고, 단기선교사들의 파워풀한 댄스는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 얻게 된 기쁨과 소망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생애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의가 조금이라도 더해져서는 안 된다”며 오직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성경의 진리를 전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조이(12세, 애틀란타)는 “가끔씩 나쁜 짓을 하면 죄책감 때문에 지옥에 갈 것만 같았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기뻐하였다. 또, 한인마켓 앞에서 단기선교사가 전해 준 전단지를 보고 찾아 온 제니스(39세, 대만)는 구원을 받고 “전에 다른 교회에도 많이 나갔지만 항상 진리에 대해 갈급했다”며 진실하게 대해준 애틀란타교회에 계속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참석자들이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춰 보고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씨를 심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집회를 진행한 김상열 선교사는 “진정한 복음이 말라 껍데기만 남은 미국 땅에 하나님께서 다시 힘있게 역사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고 말했다.



댈러스

미국 전도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4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댈러스교회에서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거의 2년 만에 다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가진 집회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전도에 마음을 쏟았다. 한국어와 영어 전단지 1만6천여 장을 제작해 한인타운과 쇼핑몰 근처에서 집회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안타까웠던 것은 댈러스 교회연합회에서 근거 없는 비방의 글로 사람들을 현혹시켰고, 또 신문에 전면광고가 실리지 않도록 각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으며 집회 포스터를 찢어버리는 등 많은 방해를 하였다. 그러나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삼상 14:6)는 약속의 말씀을 따라 담대히 전도할 수 있었고, 집회를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와 모두가 감사해 했다.

단기선교사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가 이어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리오몬따냐가 흥겨운 아프리카 노래를 불렀을 때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며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집회에 젖어들었다.

이날 박목사는 “참된 신앙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신 세계를 발견하고 믿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 약 20여 명의 사람들이 사역자들과 개인 상담을 통해 그들 마음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기뻐하였다. 그 중 오래전에 박옥수 목사의 설교 테이프를 듣고 자신이 구원받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조현숙 씨는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며 성경공부를 해도 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번 댈러스 성경세미나는 기독교 단체의 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말씀을 따라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매여 교회를 떠났던 몇몇 성도들도 돌아왔다. 이번 집회를 통해 댈러스 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들은 약속을 따라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고, 또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아 머지않아 댈러스에도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 복된 집회였다.


현지/ 황진영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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