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목사 미주 전도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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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목사 미주 전도여행 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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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변화될 남미를 소망하며


◇ 칠레 대전도집회 (3. 1 ~ 2)

지난 3월 1일, 2일 칠레 적십자병원에서 김성훈 목사 초청 대전도집회가 열렸다. 외부 장소에서 갖는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장소를 얻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지난 2월에 구원을 받은 마리오 형제의 도움으로 적십자병원 강당에서 집회를 할 수 있었다.
또 한국에서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전단지를 위해서도 기도해야만 했는데 집회 일주일 전에 극적으로 만들어져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단기선교사들이 산티아고 시내에 전도하러 다녔다.
3월 1일 첫날에 전단지를 보고 온 사람들, 적십자병원 간호사들, 마리오 형제와 함께 10년 동안 목사로 지냈던 친구 토마스 목사와 그 교회 성도들 30여 명 등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현지 목사 4명이 참석해 모두의 기쁨이 되었다. 또한 방송장비 업체 담당자가 집회에 참석해 더 좋은 방송장비를 그냥 빌려 주기도 했는데 이런 일을 보면서 이번 집회에 필요한 장소, 방송장비, 전단지, 새로운 사람들 모두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것과 발을 내딛는 순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성훈 목사는 요한복음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며 ‘내 모습과 상관없이 의롭다’ 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로마서 3장 23절에서 24절로의 변화가 우리에게 그대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구원받은 후 처음 집회에 참석한 마리오 형제는 “김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며 벌써부터 박옥수 목사의 집회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틀 간의 짧은 집회였지만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칠레에 세워질 많은 교회와 교회를 섬길 많은 성도들을 준비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칠레 땅에 크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이 있다.


◇ 브라질 대전도집회 (3. 3 ~ 7)

김성훈 목사 외 전도팀 일행은 칠레 대전도집회를 마치고 브라질로 이동해 3월 3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교회에서 대전도집회를 가졌다.
최근 상파울루교회는 예배당 공사로 인해 집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지만, 모든 형제 자매들이 공사 현장에서 봉사를 하며 틈틈이 집회 포스터를 붙이는 등 전도에도 마음을 쏟았다.
전체 1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는 브라질 뽈뚜알레그리교회에서 23명, 브라질리아교회에서 20여 명이 참석하여 본의 아니게 수양회 프로그램처럼 새벽 말씀을 시작으로 저녁 말씀 후 복음반까지 진행되었다. 교회 밖으로 퍼지는 리오몬따냐의 찬송 소리를 듣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비록 완공되지 않은 예배당이었지만 하나님이 이번 집회를 위해서 많은 사람을 준비해 두셨음을 볼 수 있었다.
김성훈 목사는 5일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수 있는 마음의 위치에 대하여 설교했다. “가나 혼인잔치의 종들, 38년 된 병자, 그리고 사마리아 여자와 같은 사람들은 자기를 의지할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주님의 마음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역사와 사랑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브라질에도 자기를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에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곧바로 신앙상담을 했는데, 진정으로 거듭났는지를 알고 싶어 수없이 교회를 찾아다녔던 한 부부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달게 받아들였다. 그들은 “길을 지나다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구절을 보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하면서 이번 집회에 기쁨으로 참석하였다.
예배당을 이전, 수리한 후 처음 갖는 이번 집회를 통해 브라질 모든 형제 자매들은 작년 3월 박옥수 목사가 브라질을 방문하여 ‘상파울루 교회를 통해 천 명이 구원을 받겠다’고 한 약속을 더욱 깊게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곧 살바도르, 리오 데자네이루를 시작해 5천 개가 넘는 각 도시, 나아가 인디오 마을에도 교회를 세우려 하고 있다.
브라질에는 총기소유가 합법적이어서 누구든지 총을 가지고 있다. 강도가 많아 위험하고, 마약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버릴 정도로 나약한 사람들이 사는 이곳 브라질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 참석자 간증/ 조광진 장로

2005년 3월, 박옥수 목사님께서 오셔서 이사야 60장 22절의 말씀과 상파울루교회를 통해 천 명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 앞에 부담이 되었고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소망할 수도 없었던  큰 예배당을 주셨습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되는 것은 없었지만 공사하는 하루하루 세밀하게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보면서 목사님의 약속에 마음을 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가 많은 사람들을 구원시키겠다는 확실한 믿음이 이곳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새겨지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구원 간증/ 조아킹(Joaquim, 15세)

가톨릭교회에 다니고 있던 저는 아버지와 갈등이 심한 반항심 가득한 소년이었습니다. 저를 감당하지 못하신 아버지는 뽈뚜알레그리교회에 다니는 이모에게 보내셨고, 이모를 통해 이제껏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을 듣고서 이번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맞지 않는 일에 마음을 닫았었지만 구원은 받고 싶어서 매시간 참석하게 되었고,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어서 내가 감당할 수 없었던 짐도 해결되고 이젠 아버지인 하나님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현지/  최선희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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