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여는 새로운 세상, 2017 드론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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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여는 새로운 세상, 2017 드론쇼 코리아
Goodnews BUSAN 64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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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7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전년 대비 40% 확대, 드론 수요기관 대거 참여

지난달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대형 비행선을 띄워 이를 공중물류센터(AFC)로 삼고 이것을 주축으로 다수의 드론을 택배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드론은 이미 방위산업, 촬영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택배 배달원의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다.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17 드론쇼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무인기 및 드론 전문 행사로 지난해 성공적으로 첫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이 행사는 3일간 총 2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단번에 아시아 최대의 드론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2017 드론쇼 코리아’는 전년보다 40% 이상 확대된 88개사가 참여해 302개 부스가 운영되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경찰청, 국민안전처(소방, 해경), 항공안전 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드론의 공공수요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들 기관들은 공공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경험을 참가업체들과 공유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DIY 드론 조립 및 교육, 장애물 미션 체험장 등 비전문가도 쉽고 재미있게 드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드론산업 급성장 예상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드론산업은 최근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사물 인터넷(IoT)과 결합할 경우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전문가들은 드론산업이 2023년까지 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지자체에서는 부산과 전북, 대구 등 광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사물 인터넷과 연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낙동강변에 전용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드론 분야를 신성장산업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4년간 200억 원을 들여 사물 인터넷과 결합된 다양한 드론 활용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드론산업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생활 침해 방지, 안전관련 법률 제정, 표준화 모델 수립, 주파수 중복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전문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 석학 및 정부부처 인사 6개국 35명이 드론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벡스코 전시1팀 김지선 대리는 “올해 드론쇼 코리아에서는 드론산업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은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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