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목사 미주 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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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목사 미주 전도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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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 같은 복음의 역사

- 제6회 남미 한인수양회 -

남미에서는 6년 전부터 해마다 한인들을 위한 수양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사업 등으로 경제적인 부를 쌓아 겉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수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구원의 기쁨을 얻고 있다.
장대한 이과수 폭포의 물줄기들이 한 곳을 향하여 모이듯 브라질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여러 국가에서 2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양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한 주간 동안 신문광고를 했는데 광고를 본 한 부부가 참석해 말씀을 듣고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기뻐하는 일도 있었다.
한인수양회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 교회의 수양회와 동일하게 진행되었고, 현지 장로들이 인도한 그룹교제 시간에는 형제 자매들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특징적이었다. 저녁 시간마다 단기선교사들의 공연과 각 국가별 형제 자매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유난히 남미 대륙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을 본 남미 형제 자매들은 작년 남미 대전도집회 때의 공연을 떠올리며 그들을 반가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집회 강사인 김성훈 목사는 오전 오후로 ‘룻기’서 강해를 통해 “룻은 모압 여인이었기 때문에 이삭을 줍는 일에도 누군가의 은혜를 입어야 했습니다”라며 낮은 마음을 가진 자는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고 그 은혜 안에 속하게 되면 복을 얻는다고 설교했다. 또 하나님은 당신에게 속한 자를 바다의 모래 수보다 더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도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한편, 이번 한인수양회 기간에 5기 단기선교사들은 매일 오후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댄스 전도를 했다. 이들의 공연을 통해 한인수양회에 참석하여 구원받은 사람도 있어 남미로 파송된 지 얼마 안 되는 단기선교사들은 자신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큰 기쁨을 얻었다. 이날 취재차 이과수 폭포에 왔던 브라질 SBT 방송국 취재팀이 거리에서 댄스 공연을 하고 있던 단기선교사들에게 매료되어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였고 공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가기도 했다.
수양회 장소인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폭포로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데, 이 거대한 폭포는 사실 아마존의 어느 작은 도랑물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이 이 장소에서 한인수양회를 하게 하신 것은 지금은 비록 시작이지만 우리를 통해 남미 땅에 큰 복음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함이라는 마음이 든다.

현지/ 홍수정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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