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美州 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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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美州 전도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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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박옥수 목사와 전도팀 일행은 미주 전도여행을 시작했다. 집회의 첫 일정인 LA 연합모임과 애틀란타 대전도집회 소식을 알아본다.

LA기쁜소식중앙교회
미국 서부지역 연합예배


9월 18일(일),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 박옥수 목사와 전도팀 일행은 가장 먼저 LA기쁜소식중앙교회에 도착했다.

LA지역 형제자매들은 교회 마당에서부터 주일 학생들과 유치부 학생들의 댄스로 전도팀 일행을 맞이했고 곧 이어 라스베가스, 오렌지 카운티, 산호세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모두 참석해 미국 서부지역 연합으로 주일 저녁예배를 드렸다.

 
   

전도팀이 도착하기 전 새롭게 준비한 예배당의 모든 의자가 각 교회 형제자매들과 새롭게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다. 유치부 학생들이 공연한 ‘토마토’ 댄스, 학생들과 청년들이 아메리카 대륙 개척정신을 주제로 준비한  ‘I Believe’ 댄스에 이어 이번 미주 전도여행에 동행한 가스펠 그룹 ‘리오 몬따냐’의 공연이 이어져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들은 한 참석자는 “견고한 여리고 성처럼 굳게 세워졌던 우리 마음이 여리고 성이 무너지듯 무너져 질그릇 안의 보배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을 생각하니 너무 소망이 되었습니다”라며 감사해했다. 박옥수 목사 일행은 주일예배를 마친 후 9월 19일(월) 아침, 애틀란타를 시작해 코스타리카, 타코마로 이어지는 대전도집회를 위해 출발했다.

애틀란타
대전도집회/ 9. 19(월)~21(수)


애틀란타에서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가지는 대전도집회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동안 외부 장소를 빌려서 집회를 했지만 이번에는 새롭게 지은 예배당에서 집회를 할 수 있어서 온 교회가 기쁨으로 가득찼다.  

올해 2월에 시작한 예배당 공사는 10월 말경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과 달리 건축과정이 느린 미국에서 5개월만에 공사를 완공해 차질없이 집회를 할 수 있었다. 원래 건축노동자들은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는데, 그들이 주말에도 온 마음으로 일을 했고 또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김상열 선교사(기쁜소식애틀란타교회 시무)는 “건축비만 60만불 들었는데 모두 현금으로 공사를 했고,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시면 공사하고 주시지 않으면 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공사를 했다”고 간증했다.

예배당 공사를 막 끝낸 터라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예배당에 놓는 의자가 부족했다. 마침 그때에 크리스틴(Christine)이라는 대만 자매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보험회사에서 차를 고치라고 수천 불을 주었는데 자매는 그 돈을 교회 앞에 드려 그 돈이 바로 의자 대금으로 쓰여졌다. 시간이 너무 정확하게 맞았다. 이번 집회에 무려 200명이 넘게 참석했는데, 매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조의자를 놓고 집회를 해야 했다. 하나님의 세밀한 도우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번 집회 2주 전, 애틀란타 교회는 문형률 선교사(뉴저지교회 시무)를 강사로 하여 가진 집회를 이번 대전도집회의 예비집회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그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 대전도집회 때도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얻고 기뻐했다. 또 매시간 20여 명의 새로운 참석자들이 와서 복음을 들었다.

집회 마지막 날 리오몬따냐 공연은 그야말로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였다. 집회 참석자 중 반 이상이 앞으로 나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박옥수 목사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들은 모든 일을 막연하게 생각해 죄를 보고 쓸어버리려는 하나님과 저주받아 마땅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두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전투기의 열적외선을 미사일이 끝까지 추적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당신과 다른 마음을 끝까지 추적하셔서 그 마음을 폭파하십니다. 그때,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시고 긍휼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을 정돈하십시오!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버리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세요.”

9월 21일(수)에는 Collins Hill High School에서 ‘리오몬따냐’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 학교 교사인 김희령 자매(기쁜소식애틀란타교회)는 자신의 학교가 공립학교여서 종교적인 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공연을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다른 한 대학에서 공연을 가지려 했으나 장소가 너무 멀어 취소가 되어 다시 학교 측에 부탁했는데 쾌히 승낙을 해서 공연스케줄을 잡았다. 행사를 시작했을 때 학교 교장과 몇몇 교사들도 와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앞으로도 미국에 와서 청소년들을 위해 공연을 해달라며 기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는데 이들 학생들도 모두 IYF 회원들이 될 것을 소망하는 소중한 행사였다.

이번 집회는 무엇보다 미국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복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복음이 지켜지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박옥수 목사 설교 요약)

여호수아 6장의 여리고 성은 견고하고 높게 쌓여진 성입니다. 그런 형편만 볼 때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망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성을 칠 일 동안 돌았을 때 결국 그 여리고 성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질그릇입니다. 우리 안에는 보배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이 해결하시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죽었고 다만 그리스도를 담은 그릇입니다. 여러분이 그 예수님을 보지 못할 때 좌절합니다.

여리고 성이 견고했지만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셨습니다. 우리에게 여리고 성과 같은 어려움과 벽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왕성케 하실 것이고 죄악 속에 빠지면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실 줄 믿습니다.(LA지역 연합예배 中)

현지취재/ 구지원 기자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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