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김성훈 목사 아프리카 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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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김성훈 목사 아프리카 전도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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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 아프리카(케냐) -

◆◆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매년 두 차례 동부 아프리카 선교사들과 형제 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양회 겸 대전도집회로 진행되었다.

동아프리카의 선교 센터인 7,500평의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열린 이번 수양회 및 집회는 9월 6일(화)부터 10일(토) 오전까지 진행되었는데 350여 명이 등록하여 50여 명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행사를 준비하며 약 4만 장의 전도지를 만들어 수도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초청했는데 시간마다 선교 센터 주위에서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했고 단기 선교사들을 포함한 형제 자매들과의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저녁 시간마다 동아프리카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각국 리얼스토리를 통해 아프리카로 온 이후 하나님께서 단기선교사들 마음에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 강사인 김성훈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는 최근 한국 교회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마음을 오전 시간에는 ‘요나’서를 통하여, 저녁시간에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를 통하여 전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였을 때, 그가 탄 다시스로 가는 배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과 슬픔, 사망과 저주를 주었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였을 때, 니느웨의 모든 사람들이 생명을 얻고 큰 평안과 소망을 얻었다는 설교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선교사, 단기 선교사, 현지 사역자 그리고 형제 자매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받아들이는 큰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전도여행에 동행한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가 마음으로 부르는 찬송을 들으면서 전에 들었던 복음이 그 마음에 깨달아져 구원의 확신을 얻은 사람도 있었다.

◆◆ 2005 IYF 세계대회에 참석했던 나이로비대학교 합창단원 중 8명이 수양회에 참석하여 신앙상담을 나누었다. 특히 롱가(Ronga)는 세계대회 참석 이후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하면서 다른 단원들을 교회 안으로 인도하였다. 모두들 한국 교회가 보여준 사랑과 은혜 앞에 감사해하며 교제를 나누었고 합창단원 중 북을 쳤던 나칼리(Nakali)는 케냐의 불량 청소년들을 모아 노래로 청소년을 선도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세계대회 참석 이후 기쁜소식선교회가 청소년 교육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에 감명을 받고 케냐 소년 합창단(The Boys Choir of Kenya)을 초청하여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면 케냐의 청소년들이 변화시킬 것을 확신하면서 선교사들을 간절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 일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케냐 청소년들을 바꿔 10년 후의 아프리카를 소망의 땅으로 바꿀 것을 확신하는 기회가 되었다.

◆◆ 한편, 이 기간 동안 동부 아프리카에 선교사 이동이 있었다. 그 동안 나이로비에서 선교했던 윤종수 목사가 북아프리카 선교의 거점이 되는 이집트로 파송 받았고 전희용 선교사는 미고리에서 르완다, 양덕만 목사는 한국에서 케냐로 파송되었다.

 
   

또한 9월 9일 금요일 오전에는 목사 및 장로 안수식이 있었는데 케냐 미고리교회 전희용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고 나이로비교회 로빈(Robinson Gaita Wachira·40세) 형제와 엘도렛교회의 아이네아스(Aneas Sitati Wanyonyi·35세) 형제가 현지인으로서 첫 장로 안수를 받았다. 모든 형제 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진 이 날 안수식은 함께 모인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 모두에게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로 현지인 두 장로가 세워지는 일을 통해 많은 형제 자매들이 복음 앞에 담대함과 소망을 얻게 되었다.

이번 동아프리카 수양회 및 대전도집회는 하나님이 아프리카 전체를 바꾸시고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를 복음으로 구원하시겠다는 큰 소망을 심어준 시간이었다.

- 서부 아프리카(가나) -

◆◆ 전도팀 일행은 10일 케냐를 출발, 가나 테마에 도착해 9월 10일~14일까지 가나, 나이지리아, 베넹, 토고,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부르키나파소 등 서부 아프리카 7개국이 모인 가운데 한 주간 대전도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를 통하여 말씀을 듣기만 하면 다 구원을 받겠다는 교회의 마음을 흘러 받은 형제 자매들이 매주 구역집회를 가지면서 TV,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집회 소식을 알렸다.
가나 테마교회 조경원 선교사는 ‘다시는 귀한 목사님이 가나에 못 오실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 쏟아서 집회를 준비했다며 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장소에서도 집회를 가졌다. 강사인 김성훈 목사는 10일, 11일은 테마교회, 12일부터 14일까지는 TDC 컨퍼런스 홀에서 수양회 겸 집회를 가졌는데, 약 1,100명이 참석했고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김성훈 목사는 집회 기간 중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늘에 있는 것을 쏟아주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11일 저녁은 가나에 복음이 들어온 지 10주년이 되는 기념예배를 가졌다. 대부분의 아프리카인들은 자신들이 받는 어려움이 구약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아들 ‘함’이 받은 저주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저주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떠나게 할 수 있다는 강사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아프리카의 미래를 주님이 소망스럽게 바꿔가시겠다는 믿음을 가졌다. 또한 현지에 파송되어 있는 단기선교사들에게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앞에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복음 앞에 담대한 마음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리오몬따냐가 찬송 공연을 할 때마다 집회 분위기는 기쁨과 열기로 가득 찼고 무대 앞은 춤 바다가 되었다. 특히 아프리카의 노래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하였고 저녁시간마다 가진 단기선교사들의 리얼 스토리는 웃음과 때로는 감동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동부, 서부지역으로 나눠 진행한 집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흐르는 주님의 마음이 전달되었고 목사, 현지인 장로 안수식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교회가 더욱 굳게 세워지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케냐/ 전희용 선교사
가나/ 최준환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i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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