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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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경세미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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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상반기 성경세미나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4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김성훈(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경인지역 형제 자매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오전·오후·저녁으로 가판전도와 현수막, 신문 등으로 성경세미나를 홍보하는 데 온 마음을 쏟았으며, 매일 모여 기도하며 긍휼을 구하는 마음으로 성경세미나를 준비하였다.
준비 기간 동안 형제 자매들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겠다”, “신문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거듭남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에 목사님과 상담해보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성경세미나가 열린 간석동 로얄호텔 영빈관은 800석이나 되는 넓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좌석이 모자라 다른 홀에서도 빔프로젝트를 통해 말씀을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석하였다. 처음 참석하여 신앙상담을 요청한 이들도 110여 명이나 되어 경인지역 사역자뿐 아니라 형제 자매들도 함께 신앙상담에 참여하게 되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 앙상블·지역교회 합창단의 찬송, 선교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 등이 있었다. 특히 작년 한 해 아프리카에서 복음을 전하고 돌아온 선교학생들은 아프리카 찬송과 함께 갖가지 퍼포먼스(가수들의 이마나 얼굴에 돈을 붙이는 아프리카 풍습)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아프리카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강사인 김성훈 목사는 로마서에 나타난 복음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였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온전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가 가장 연약하고 부끄러운 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마서 4장은 복음의 깊이를 가장 잘 설명한 곳이라며 “아브라함은 율법을 알지도 못했고, 그래서 율법을 지킬 수도 없었던 사람이지만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며 의롭게 되는 것은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김옥린(65세, 남구 주안 8동) 씨는 말씀에 관심이 많던 중 2년 전 시민회관 앞에서 가판전도 하는 형제 자매들을 만난 뒤로 2년 만에 다시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말씀 시간이 끝난 후 개인 신앙상담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말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 구원인데, 지금까지 구원을 잘못 알고 있었다”며 기뻐하였다.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신앙상담을 하는 가운데 죄 사함을 받았고, 신문광고에 있는 신앙서적 무료교환권으로 책을 바꿔간 사람도 40명이 넘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경인지역에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고, 이곳에 복음의 큰 역사를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 이성옥 기자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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