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가 뿌려진 大田 충무체육관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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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가 뿌려진 大田 충무체육관 성경세미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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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경세미나는 5일 동안 열리는 여느 대전도집회와는 달리 하루 짧은 나흘간 진행되었다. 처음 장소를 준비하기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았을 때 다른 행사가 1년 전부터 예약되어 있어 장소 대관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 행사 날짜가 월요일로 변경되면서 화요일인 24일부터 27일까지 성경세미나 일정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또 충무체육관 바로 옆 경기장에서는 세미나가 시작되는 24일(화)에 한국시리즈 야구 경기가 있어 인파로 방해를 받을 것을 우려하였다. 하지만 경기 날짜가 하루 연기되어 은혜롭게 세미나를 시작할 수 있었고, 오히려 야구 중계방송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KBS 방송국 관계자가 오전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일도 있었다.

◐… 세미나 홍보 기간 중 기성교회의 방해도 받았지만, 대부분의 광고 담당자들은 흔쾌히 광고를 계약해주며 “전에는 박목사님을 향해 비난했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시내 곳곳에 가판대를 세워 놓고 신앙서적을 시민들에게 대여해줌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전도를 했다. 곽범철(49세, 서구 도마동) 씨는 가판대에서 ‘죄사함·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은 후 “인생에 안 풀리고 어려운 일이 많고 마음의 죄는 산처럼 쌓였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죄도 끝나고 인생의 짐도 다 풀려서 자유가 왔다”고 기뻐하며 집회에 참석하였다.

◐… 매시간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설교 내용에 맞추어 초청, 복음, 구원의 기쁨을 노래했고, 임규선 단장은 “이 시대의 사람들이 들어야 할 찬송인 만큼 현대적인 형식을 갖추어 참석자들의 마음에 더 깊이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 주간 열왕기하 4장의 말씀을 전한 박옥수 목사는 “남편을 잃고 두 아들마저 빼앗길 처지에 놓인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 앞에 나아갔을 때, 작은 기름병 하나로 빚이 해결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죄의 고통과 문제에서 벗어나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참석자 중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폐암 4기를 선고받고 요양차 대전으로 오게 된 조남준(75세, 대덕구 전민동) 씨는 딸과 사위의 권유로 집회에 매일 참석하였다. 그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내 죄가 다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고, 내 마음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지금껏 나만 믿고 살아온 세월이 후회가 되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며 감사해했다.

◐… 이번 성경세미나는 집회 장소 대관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 가운데 대전시민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가 뿌려지고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대전/ 김혜경 기자 hkbibles@goodnews.or.kr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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