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들은 상추를 즐겨 먹는다. 그래서 야채회사들은 상추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깨끗이 씻어 투명 상자에 넣어 판매한다.
하루는 어느 부인이 상추를 샀는데 상자 속에서 개구리가 나왔다. 부인은 소비자 센터에 고발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야채회사들은 비위생적인 상추를 판매한 악덕 업주라고 비방했다.
개구리 한 마리 때문에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자, 회사 대표는 골똘히 생각하고 또 생각한 후 신문에 광고를 냈다.
“지난 수년 간 우리 회사는 농약을 쓰지 않는 무공해 상추를 판매해 왔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이 개구리는 밀폐된 상자 안에서 3일 동안 있었는데 아무 이상 없이 살았습니다. 만약 상추에 농약이 묻어 있었다면 개구리는 죽었을 겁니다. 이제 저희 상추를 믿고 구매해 주십시오.” 이 신문 광고가 나간 후, 그 회사 상품은 불티나게 팔려 평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대표 한 사람의 깊은 생각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할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
우리도 삶 속에서 위기가 오면 당황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럴수록 침착하게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 위기를 극복할 반전의 기회가 찾아오게 될 것이다.
장주현 선교사/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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