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高의 다리, 베이판장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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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高의 다리, 베이판장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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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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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00억 원 투입, 565m 높이에 대교 건설
 
지난해 12월 29일 베이판장대교가 개통되었다. 베이판장대교는 중국 귀주성 수이청(水城)과 운남성 쉔웨이(宣威) 사이의 협곡을 연결하는 다리로 운남성 쉔웨이市와 귀주성 수이청현(縣)까지의 운행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이 대교는 운남성과 귀주성이 함께 건설했으며 대교의 전체 길이가 1341.4m, 다리면에서 수면까지 565m로 200층 건물의 높이에 해당하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대교이다. 
이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운남성 정부는 5억 3천 7백만 위안(891억 원), 귀주성 정부는 4억 9천 1백만 위안(약 814억 원)을 투자하여 총 공사비로 약 1700억 원이 투입되었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섯 개의 대교가 모두 중국에 있는데 기존 최고 기록인 중국 후베이성 쓰두허특대교(560m)보다도 높다. 베이판장대교는 높은 산과 협곡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데 대교 주위로 산맥들이 둘러싸여 있고 지형이 복잡하다. 
 
여러 지형적 악조건 극복하고 완공
 
베이판장대교는 주(柱) 경간 폭이 720m인 초대형 교량으로 주교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 대교 양쪽다리 기둥 높이는 각각 269m와 246.5m이며 85만 세트 고강도 나사못이 사용되었다. 총무게가 3만 톤(t)으로 양쪽 교탑이 112쌍의 사슬에 당겨져 있다. 처음 시공시 주변에 기초 시설이 미흡하여 전기와 물 공급이 부족하고, 협곡의 강한 바람 등 악조건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리를 정확하게 시공했다. 
총 공정을 맡은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2012년부터 다리공사를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4년간의 역경과 고난으로 대교 건설자들은 여러 기술 문제를 해결했으며 처음으로 지능콘크리트와 첨단과학기술을 사용했다. 대교 건설 중 다리면과 골짜기의 낙차가 너무 큰 것이 다리 시공에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첩첩산곡 지대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가며 완공, 국가 특허 금상을 받았다”며 다리 완공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상해 김경자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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