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대전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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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대전도집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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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호주 시드니에 시드니 은혜교회가 설립된 후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다.
올해 1월 ‘IYF 호주 글로벌 캠프’ 이후에 형제 자매들이 봉사에 치중해서 말씀을 듣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이번 집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집회 시작 2주 전부터 한국 교민들을  위해서는 신문, 교민잡지, 라디오와 TV 등에, 호주 현지인들을 위해서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빌보드(고속도로변 등에 세우는 대형 광고판)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였다. 모든 한인들과 많은 호주인들이 집회소식을 접했다.  
집회 전 토요일에는 집회장소인 러시안 클럽 앞 파크(Park)에서 단기선교사들과 주일학교 학생들이 댄스공연을 하며 집회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대전도집회 일주일 전에는 예비집회를 가졌다.
특히 집회 전부터 교회를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단기선교사의 초청으로 예비집회에 참석한 어느 호주인은 ‘이 교회에서는 나를 변화시켜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신앙상담 중 구원을 받아 호주 교회에 큰 기쁨이 되었다.

●●●이번 집회에 호주 시드니 교회는 물론 멜버른 교회와 뉴질랜드 2개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했다. 매시간 200여 명의 사람들 중 5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말씀을 듣기 전 리오몬따냐(Rio Montana)의 공연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호주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두 아들의 비유’를 들며 “아버지는 이미 살찐 송아지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아버지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오든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바꿀 모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잔치에 올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우리는 거룩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시면 문제가 안됩니다.  
내가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씻어주시고 이미 거룩하게 해 놓으신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한국 교민들보다 호주 현지인들이 많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광고와 예비집회를 통해 또는 예상치 않게 집회장소를 지나면서 함께 예배를  드린 분들이 많았다. 빌보드 광고를 보고 참석한 이집트인은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아내와 딸, 조카들을 초대하기도 하였다.  
PK라는 이름의 인도인은 집회전단지를 받아들고 교회에 오게 되었다. 호주에 새로운 종교를 설립하고자 모든 종교를 섭렵하고 있었던 이 사람은 대전도 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본인의 목적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그를 이끄심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단기선교사들이 ‘IYF 호주 글로벌 캠프’를 통해 인연이 된 호주 울릉공시장을 이번 집회에 초청했는데, 집회 4일째인 지난 목요일 오전에 참석하여 끝까지 말씀을 경청하고 강사인 박옥수 목사와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였다.
이번 집회는 시편 18편 43절에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는 말씀처럼 7년간 호주에서 하나님을 섬긴 교회들이 복음의 열매를 얻는 감격스런 집회였다.


인터뷰/ 송무성 선교사 (시드니은혜교회)

- 집회를 마친 후 마음에 남는 점이 있다면.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나에게 조건을 찾는다면 모든 것이 어렵게 보였지만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을 때 하나님이 길을 여셔서 장소를 얻는 일과 빌보드, 시드니 모닝 헤럴드 신문, 교민 잡지, 라디오에 광고를 내는 일들이 순적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시드니에 있으면서 한인교회의 핍박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만을 바랄 수 밖에 없도록 하나님께서저를 이끄셨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며 가진 전도시간과 예비집회를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연결되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사람들은 주위의 비방과 상관없이 참석하는 것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구원간증/피터(Craig Peter Jones·남·37세)

내가 바로 탕자였구나!
 

 

공원에서 전도하는 한 여자 분을 만났는데 저를 시드니 은혜교회로 초대하였습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새삼스럽기도 하고 쑥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참석해서 말씀을 들어보니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이며 제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 분들이 저를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계속해서 대전도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내 생각만을 고집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박목사님의 탕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탕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거룩함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또 애벌레가 나비가 되길 원하는 부분에 관한 설교 내용이 바로 제 영혼에 관한 말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역자의 정확한 통역도 인상 깊었고, 한국에서 온 리오몬따냐그룹의 공연도 참 좋았습니다.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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