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일행은 지난 5일(월)부터 11일(토)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에서 성경세미나와 IYF행사를 인도하였다.
그 중 7일(화)부터 3일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市) 자제르깔레아 극장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취재해 보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로, 세계적으로 예술이 발달하였으며 도시 전체가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유적지가 많기로 유명하다.
이곳에 지난 1999년 8월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가 세워졌고 2002년에는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대전도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에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났다.
이번 대전도 집회를 앞두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에서는 예배당 부지를 구입하는 일로 인해 7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복음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일어났고, 또한 예비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이번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중앙 아시아, 유럽 전 지역 사역자들과 형제자매들이 참석해 모두 한마음으로 집회를 하게 되었다.
○…집회 첫날인 7일(화)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설교를 들은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개인신앙상담을 나누기도 했다. 러시아 지역의 선교사들과 단기선교사, 한국에서 참석한 장로들도 복음을 전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진정한 기쁨을 맛보지 못했던 이곳 러시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기쁨으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송은 마약과 죄로 인해 굳어져 있던 러시아인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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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는 마태복음 9장을 통하여 “예수님이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삶은 많이 다릅니다. 내가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안 계시면 두려움을 쫓아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 없이는 죄를 이길 수 없고,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예수님이 들어오신다면 많은 평안과 기쁨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는데, 그 병을 고치기 전에 그의 마음에 있는 죄를 씻어주기를 원하셨습니다. 형식적인 종교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직접 만나야 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들인다면 예수님은 여러분의 삶을 너무 복되고 아름답게 이끄실 것입니다”라고 설교를 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의 논나 바자예비아(Нона Важаевиа) 자매는 “집회가 시작되면서 여러 곳에서 형제자매님들이 오셔서 새로 온 사람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전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된 사람’이라고 하신 그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집회 준비를 하면서 혼자 해낼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해했다.
○…드넓은 대륙 러시아는 땅이 넓은데 비해 복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러시아에도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죄로 인해 빛과 소망이 없었던 러시아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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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구원간증 - 따찌아나(54세)
성경전체가 복음이었군요!
같은 교회에 다녔던 발렌찌나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책을 주면서 집회에 초청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발렌찌나의 마음이 전과 달라졌고 책의 내용이 은혜로웠습니다.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구원받은 줄 알았는데 그것이 바로 제 생각이었습니다.
개인 신앙상담을 하면서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다. 이미 안되는 우리인데, 미리 포기하는 것이 지혜롭다’는 말씀을 들으며 제 신앙이 무너졌고,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이 믿어졌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남편과 아이들도 받아들이기를 바라며 참된 교회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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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우종기 선교사(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
-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하나님이 주신 소망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정교 등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참된 복음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은 받았지만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이 취소 된다’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서 정말 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참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박목사님 설교집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소책자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또 ‘Only by Jesus Works’이란 책을 오래 전에 출판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편집해서 재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책들을 번역 중에 있는데 그렇게 목사님과 선교회를 널리 알리고, 또 이렇게 집회를 계속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가진 말씀이 참된 말씀인 것을 알게 되어 과거에 공산혁명이 이곳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복음의 혁명이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
(금성희·이현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