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력난 로봇에서 해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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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인력난 로봇에서 해답을 찾다
Global 생생 Report 싱가포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10.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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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출산으로 인해 노동인구 부족
 
싱가포르 정부는 일찍이 개방 경제 정책을 도입하여 싱가포르 內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자국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 유입에 비교적 관대한 정책을 펼쳐 왔다.
현 싱가포르 인구 구성을 보면 전체 인구 554만 명 중 외국인은 163만 명에 달한다. 2014년 기준, 싱가포르 출산율은 1.25로 전 세계 최하위권으로 분류되어 국가 유지와 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 유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싱가포르 시민들은 외국인 인력의 유입으로 인해 자국(自國)인 고용이 줄어들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대중교통 체증이 유발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유입정책에 대한 싱가포르 국민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2015년부터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의 고용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으로 기조를 바꿔 외국인 인력 유입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난, 로봇이 대응책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의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업체당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의 숫자를 제한하며 외국인 노동인구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를 겪고 있는 싱가포르 정부는 노동인력을 외국인으로 충당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로봇의 활용이다.
싱가포르는 올해부터 3년간 기업이나 매장에서 일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위해 3억 3300만 US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미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에 있는 롱헝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로봇이 서빙을 돕고 있다. 
하지만 기계 가격이 비싸고 제한적인 기능만 소화할 수 있어 종업원을 대체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아직은 초기 단계인 로봇 분야지만 점차 보편화되어 싱가포르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 차영환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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