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폐막과 아쉬움…
상태바
2016 리우 올림픽 폐막과 아쉬움…
[기자수첩]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 해외 지도자 영입해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8.2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8월 22일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 순위 10위 권 안에 안착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양궁, 태권도, 사격 등 대한민국의 메달 획득종목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하계올림픽의 꽃인 육상과 수영에 걸린 금메달은 총 93개나 된다. 그러나 한국은 이 기초종목에서 메달이 전무하다. 물론 육상과 수영의 경우 신체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어서 아시아권 선수들에게 넘기 힘든 장벽이 있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과 중국은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육상에서 금메달 2개, 일본은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경우 기초종목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의 약진에 대해 ‘국내 지도자를 고집하지 않고 해외 지도자를 초빙했기 때문’이라며 순혈주의 타파를 하나의 큰 이유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 일본 뿐만 아니라 미·중·유럽 등 세계 각국이 취약한 종목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해외 지도자를 영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순혈주의를 버리고 육상, 수영, 탁구 등의 분야에 해외 지도자를 영입,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분명히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