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지킨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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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지킨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영화 리뷰]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나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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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념일인 지난 7월 27일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개봉했다. 기자가 찾은 날은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이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 했던 대한민국의 숨겨진 영웅, 해군 첩보부대와 켈로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극중 “왜 이렇게 위험한 임무에 지원했나?”는 맥아더의 물음에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 분)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 시종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도 그들의 희생정신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주었다. 영화를 본 후 이러한 가치를 잊어가는 우리의 자화상에 기자는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편 영화가 공개되면서 일부 영화평론가들에 의한 영화 흠집 내기가 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다만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영화 ‘연평해전’과 심지어는 천만 관객을 넘긴 ‘국제시장’까지도 4~5점대의 낮은 평점을 매기며 폄하했다. 이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秀作)으로 회자되고 있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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