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생태체험장으로 놀러오세요~
상태바
우포늪 생태체험장으로 놀러오세요~
[탐방] 우포늪 생태체험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7.29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창녕군에 온몸으로 습지체험을 할 수 있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개장되었다.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생태습지로 유명한 우포늪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여행을 떠나 보자

다양한 체험거리 가득, 개장 초부터 인기
 
창녕 우포늪(경남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70)은 국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내륙습지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이러한 우포늪에 생태체험장이 7월 초 개장되어 가족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체험장은 보는 관광에서 직접 느끼는 관광으로의 변신이다. 
미꾸라지 체험장에 가자 비가 오는 중에도 부모와 아이들이 미꾸라지 잡기에 한창이었다. 체험장에서 나온 이민지 (무악초, 4) 어린이는 미꾸라지를 통에 가득 담은 것을 보여주면서 “모두 제가 잡았어요, 미꾸라지 잡는 게 너무 재밌어요”라며 웃었다. 미꾸라지 체험을 맡은 주민은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들이 더 즐거워한다.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바로 옆에서는 어린이들이 쪽배를 타고 우포늪을 지나며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수생식물에 대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다. 부산에서 온 최익환(44) 씨는 “우포늪은 주위가 깨끗하고 경치도 좋아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쪽배타기 체험은 아이들과 나에게 색다른 경험이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은 모든 것이 새롭고 놀 것이 많아 보였다. 논에도 들어가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볼 수 있어 살아있는 생태교육이 된다.
 
생태체험 관광지 교육적 효과 높아
 
생태체험 내용은 쪽배타기, 미꾸라지·논고동 잡아보기, 수서곤충 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포늪에서 자라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직접 만지면서 관찰할 수 있다. 우포늪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체험 관광지이다. 그동안 우포늪은 자연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직접 들어가서 쪽배를 타거나 고동을 줍거나 수서생물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이번에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생태체험장 노기돌 사무국장은 “체험장이 단순히 노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내용을 접목해 체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우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체험장에 오시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작은 것에서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체험장은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고 있어 일자리도 창출하고 주민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올 여름 우포늪에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태체험장 문의: 055-532-0090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