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줄이면 삶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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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줄이면 삶이 달라진다”
[북 리뷰]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주도한 화제의 책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3.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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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사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열풍을 주도한 화제의 책「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사사키 후미오著, 비지니스북스刊)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니멀 라이프를 유행시켰다. 
저자는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가져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작은 집안에 온갖 물건을 가득 쌓아두며 그것들이 자신의 가치라고 믿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물건이 자신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3천여 개의 물건을 정리했다. 현재 그의 방엔 이불 하나와 10벌 남짓한 옷, 주방엔 1인용 식기만, 욕실엔 비누 하나와 무명천 등 꼭 필요한 물건만 있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순간을 즐기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무엇보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물건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과 노하우도 알려준다.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등 저자가 말하는 비움의 기술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지나치게 많은 물건으로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버리는 습관을 통해 나에게 정말 무엇이의미있는지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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