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webtoon 어디까지 즐겨봤니?
상태바
웹툰webtoon 어디까지 즐겨봤니?
명동 만화의 거리에 등장한 ‘웹툰 공작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2.19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1일 서울 명동 만화의 거리에 복합문화 공간인 ‘웹툰 공작소’가 개관했다. ‘웹툰 공작소’는 주로 드라마, 영화 등으로 재생산 되었던 웹툰을 색다른 방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툰 애호가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감독판을 포함하여 관객 9백만 명이 찾은 영화 ‘내부자들’. 최근 대한민국 문화콘텐츠계를 뜨겁게 달구며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잘 만든 웹툰 하나가 여러 콘텐츠로 재생산 되어 인기를 누리는 요즘, 이 상승세에 힘입어 웹툰을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명동과 남산을 잇는 남산동 공영주차장 4,5층에 조성된 ‘웹툰공작소’다. 웹툰공작소는 전액 국비(복권기금)에 의해 조성된 곳으로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한정판 피규어 제품은 물론, 인기 웹툰 캐릭터로 만든 상품과 먹거리, 웹툰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한 웹툰
 
기자가 찾은 웹툰 공작소는 4, 5층으로 된 작은 규모이지만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4층에는 조석의 ‘마음의 소리’, SIU의 ‘신의탑’, 손제호와 이광수의 ‘노블레스’ 등 웹툰중에서도 유명한 캐릭터들이 피규어와 공책 등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5층에는 웹툰 만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PC와 피규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3D프린트까지 마련되어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김미정(여, 41) 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한때 마니아 문화처럼 느껴졌던 웹툰은 이제 파급력 있는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5년 20대의 56.6%는 일주일 평균 8.6개의 웹툰을 소비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8년 웹툰 시장의 규모가 약 1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웹툰공작소의 개관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청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앞으로 ‘웹툰 공작소’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소비자, 콘텐츠 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