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아이스링크장 개장
상태바
예술의전당 아이스링크장 개장
[탐방] 문화공간 - 예술의 전당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1.15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말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 ‘아이스드림’ 아이스링크장이 개장됐다. 아이스드림 링크장은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예술적 볼거리뿐만 아니라 겨울의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음향으로 꾸민 색다른 스케이트장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바로 지난해 12월 5일에 개장된 ‘아이스드림’ 아이스링크장이다. 세로 34m, 가로 33m인 이곳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으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던 곳에 생긴 새로운 즐길거리다. 이곳의 전체적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메인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모티브로 했으며 화려한 무대조명과 풍성한 음향을 구현해 스케이트를 즐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예술 감각을 느끼게 했다. 
특히 올 겨울 동안 예술의전당 아이스드림에서는 평일 오전 시간대를 이용한 티칭프로그램과 예술의전당 공연을 연계한 테마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이곳 아이스링크장의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지금까지 서울 강북권에 집중된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강남권으로 확대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폭넓은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케이트와 예술의전당을 함께 이용
 
지난 9일 토요일 기자가 찾은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는 가족단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들이 음악광장을 찾은 이유는 공연관람이나 음악 연주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닌 바로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다. 찬바람에 볼과 코끝을 발갛게 물들인 아이들은 신나게 빙판위를 누비며 스케이트 타는 재미에 푹 빠졌다. 역삼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권은성(여, 45) 씨는 “아이들과 함께 놀다보니 운동도 되고 예술의전당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제 예술의전당은 예술문화 공간에서 생활스포츠까지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로 어른들이 많았던 공간에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해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된 것이다.  
올 겨울 아이들과 볼거리와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예술의전당을 방문해보자. 예술의전당 아이스링크장은 2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 30분 기준으로 6차례 운영된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