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여름수양회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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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여름수양회 4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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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수양회 기간 동안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곳곳에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가 이어졌다. 그러나 대덕산과 영동 솔밭에서는 시원한 바람 속에서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마음의 쉼을 누리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매일 저녁 대덕수양관의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송정, 남울산, 동전주, 마산 등 지역 교회 형제 자매들의 찬송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리얼 스토리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더위를 잊고 말씀 앞에 마음을 열게 하였다.
대덕수양관의 주 강사인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는 마가복음 5장을 통해 “마가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까이에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복음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 자체가 행복한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마음에 들어오신 후 한 번도 좌절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암담한 일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모두 해결해 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 둘… 열 가지는 잘할 수 있어도 천 가지를 완벽하게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천 가지, 만 가지를 완벽하게 하실 수 있는 주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복음반은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는데, 매시간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고 기뻐하며 간증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최혜숙(47세, 부산시 남부민동) 씨는 “예수님은 끊임없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고, 성경은 그 약속을 증거해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론적으로 알고 있었던 나의 신앙이 ‘100% 믿음에 의한 신앙’으로 바뀌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기쁜소식강남교회 장년 형제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 종묘공원에서 가진 전도행사를 통해 참석한 사람들과, 가족의 권유로 참석한 노인 150여 명이 노인 복음반을 가득 채우며 복음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노인 복음반을 맡은 한상덕(대구 수성중앙교회) 목사는 “박 목사님께서 집회 때 복음을 전하실 때마다, 한 사람의 영혼도 빠짐없이 구원받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시는 모습이 제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노인 복음반을 맡게 하신 것은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모든 노인분들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길 바라는 뜻이 있다고 믿고, 그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수양관 신관 3층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그라시아스 뮤직 마스터 클래스’가 이어졌다. 총 150여 명의 지원자들은 성악과 바이올린, 솔페지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레슨을 받으며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성악 레슨을 담당한 바리톤 송일용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자칫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배우는 데 급급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숨은 감각을 찾아주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자신의 결점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짚어주는 레슨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 4차 수양회를 진행한 김선영(동전주교회) 목사는 “4차 수양회를 앞두고 박 목사님과 여러 목사님들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외형적인 진행보다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될 때, 하나님이 우리 모든 문제와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주실 거라는 마음이 들었고, 4차 수양회를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4차 수양회를 끝으로 4주간에 걸친 제36회 여름수양회는 은혜롭게 마쳤고, 다음 주부터는 대덕수양관에서 “소중한 노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실버수양회를 갖는다. 실버수양회에도 지난 4주간의 수양회를 도우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해본다.

정애리 기자 arjung1@naver.com
지역기자/ 조원미(전주) · 강혜진(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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