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국민의 공복(公僕)은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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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국민의 공복(公僕)은 어디있나요
2015 공직박람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10.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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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직 채용 정보를 종합적으로 전시하는‘2015 공직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9월 23~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공직박람회, 공직의 인기 확인
 
올해 공직 박람회에는 70개 기관이 참여하였고 국가정보원과 한국수자원공사,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가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공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공직자는 항상 자신의 이해보다 공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국민의 공복(公僕)이다. 또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의 채용으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일반직 공무원과 군인ㆍ군무원ㆍ경찰ㆍ소방관ㆍ외교관 등 특수직 공무원 채용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채용 설명회에는 직종별 공무원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박람회장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몰렸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담임교사 인솔 하에 단체로 견학을 온 교복 입은 학생들이 곳곳에 눈에 많이 띄었다.  
맞춤형 채용 안내 서비스로는 공직 3년 차 내외의 현직 공무원 82명과 수험생의 1:1 상담,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과 예제 풀이, 국가직 9급 공채의 모의시험 및 최근 새로 도입된 공직가치 중심의 모의면접 체험이 진행됐다.   
또 현직 공무원이 시험 노하우를 상담해 주는 ‘공직선배 일대일 멘토링관’(20곳)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국민 섬기는 바람직한 공직관 확립 필요
 
이날 박람회장에는 공직부스마다 사람들이 몰렸다. 고용노동부 정재훈 주무관은 “노동부에서 추구하는 스펙 없는 채용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해 국립한국복지대학교의 특별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대학 강병호 교수(교육학)는 “우리 대학이 장애인 공무원을 많이 배출해 장애인이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부스에서 만난 이윤아 순경(여, 26)은 중학생 때부터 경찰이 꿈이었다. 나처럼 많은 여학생들이 경찰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직 박람회는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은 박람회를 통해 공직은 단순한 취업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직관이 우선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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