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 둘리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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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 둘리가 왔다!
[탐방] 서울 쌍문동에 둘리뮤지엄 개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8.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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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아동들의 학업스트레스가 세계 1위라고 한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7월 24일 개관한 둘리뮤지엄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유대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둘리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자녀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여행
 
만화 '둘리'의 배경인 도봉구 쌍문동에 행복한 가족, 즐거운 어린이를 위한 ‘둘리뮤지엄’이 문을 열었다. 둘리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둘리뮤지엄은 연면적 415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토종 만화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한 “아기공룡 둘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만화캐릭터로 현재도 만화채널(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둘리뮤지엄은 “아기공룡 둘리”를 주제로 한 최초의 캐릭터 뮤지엄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로 만나 즐겁게 뛰노는 공간이다. 둘리뮤지엄 관계자는 “오감형 전시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 인지, 정서의 균형 발달을 도와주며 자녀에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3~40대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즐겨 보던 둘리를 회상하게 하는 추억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둘리 만화의 에피소드 속으로 
 
전시 체험관은 관람객들이 둘리의 성장스토리를 접하며 각종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둘리와 함께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며, 김수정 작가(66)의 만화제작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둘리뮤지엄은 어린이들의 창조에너지를 키워주는 학습공간이기도 하다. 외계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별 여행도 즐기고,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 마법의 피라미드 여행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둘리와 친구들의 모험 속으로 함께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아이들과 쿠션 뺏기 놀이를 했다는 박진우(도봉구, 41) 씨는 “이곳에 오니 어린시절 둘리만화를 보면서 뛰놀던 때가 생각이 나 좋네요”라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펴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 이용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7000원,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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