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를 꿈꾸는 영화의 도시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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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를 꿈꾸는 영화의 도시 파주
[탐방] 지난 5월 파주출판도시에 명필름아트센터·영화학교 설립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6.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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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공동대표 이은,심재명)이 파주 출판도시에 명필름아트센터와 명필름영화학교를 개관했다. 앞으로 영화 관련 콘텐츠 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출판도시 파주 복합문화공간 생겨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보았을 법한 영화들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작품들이 바로 명필름을 거쳐 탄생한 영화들이다. 
지난 4월 30일 명필름아트센터․영화학교(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530-20) 개관식이 있었다. 이날 배우 안성기, 권해효와 영화감독 임권택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재단측은 파주에 이같은 복합문화공간을 설립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영화학교를 통해 한국영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파주에는 이미 사옥을 완공한 특수효과 회사 등 영화 관련 업체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어 그야말로 ‘영화의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인재의 요람이 되다
 
지난 5월 개관한 명필름아트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7,941㎡ 규모로 올해 4월 완공되었다. 영화관에서는 명필름 개봉작 중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과 51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던 ‘카트’ 등의 작품을 상영했다. 
다목적 공연장은 향후 뮤지컬, 연극, 콘서트 뿐 아니라 강연, 파티, 전시 행사도 마련하여 새로운 공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명필름아트센터 강태희 기획실장은 “조만간 뮤지컬 와이키키브라더스, 마당을 나온 암탉 원화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필름영화학교는 전국의 많은 영화학교와 구별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액 무상 교육에 무상 기숙사, 그리고 장편 영화 제작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특히 이준익·정지영 감독과 배우 권해효·문소리,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무술감독, 컴퓨터그래픽 업체 대표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객원교수로 참여한다. 첫 학기 학생 10명 모집에 무려 300여 명이 지원했는데, 이들 중 절반은 영화학과 전공자들로서 이같이 재능 있는 인재들이 입학하면서 벌써부터 앞으로 명필름영화학교가 한국 영화 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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