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검사를 할 때 시력이 1.0만 되어도 좋은 시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태국의 모겐족은 9.0, 티베트 유목민은 5.0 그리고 몽골 유목민은 평균 4.0의 시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만한 시력이면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6.0의 시력을 가진 이탈리아인의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서울 경복궁에서 약 600m 거리의 이순신동상에 있는 숫자를 가볍게 읽어냈고, 광화문거리에서 시청역 앞까지 1km 밖의 글자도 알아 보았다. 실로 엄청난 시력이다.
이처럼 좋은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평상시에 멀리 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한다. 요즘 하루 종일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겨 멀리보는 일이 거의 없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 오늘부터는 우리의 건강한 시력을 위해 가끔씩 내 눈을 독점하던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창을 열어 먼 하늘을 쳐다보자. 더불어 마음의 눈을 크게 떠 그동안 외면했던 가족이나 친구들의 마음을 바라보자. 그러면 우리들의 ‘마음의 시력’도 건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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