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未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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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未生)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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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은 최근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제목인데 원래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아직 불완전한 상태를 뜻한다. 이 드라마는 프로바둑기사 입단에 실패한 주인공이 우여곡적을 겪으며 일을 배우고 숙련되어가면서 ‘완생’을 추구하는 과정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필자도 구원받기 전에는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내 스스로가 신앙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며 마음에 일어나는 악한 본성을 억제하여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를 썼고, 그래도 죄를 지으면 회개 기도를 해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완생’의 모습을 이루어가듯 나도 언젠가는 성화되어 죄를 짓지 않는 선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환상 속에 살아왔다.
하지만 드라마와 다르게 나의 노력으로 결코 성화되지 않았고 죄를 씻을 수도 없었다. 성경에는 분명히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모든 죄가 이미 없어졌고, 부활하심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제 내가 무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김성원 원장/ 렉스과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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