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여호수아서에는 여리고 성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 소리에 무너진 이야기가 나온다.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지만, 현대과학에 의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여리고 성의 고유주파수와 백성들의 함성의 주파수가 같을 경우, 함성에 성이 공진현상共振現象을 일으켜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되면서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성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바람이나 지진 등에 의한 공진현상으로 건축물이 붕괴하는 일은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다. 공진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축물이나 교량 등을 설계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수십 년밖에 되지 않는다. 물리적 충격이 아닌, 음파나 진동만으로 큰 건축물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 하물며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조차 없다. 다만 성경에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그 말씀을 믿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