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형수의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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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수의 5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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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12월, 어느 젊은 사형수가 사형대에 오르자 매서운 바람을 뚫고 집행관이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으로 5분을 주겠다!” 그는 먼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동안 2분이 지났다. “후회할 시간도 부족하구나…” 하며 2분이 흘렀고, 이제 남은 1분 동안은 ‘매서운 바람도, 맨발로 전해지는 땅의 냉기도 못 느끼겠구나’ 하며 처음으로 느끼는 세상의 소중함에 눈물을 지었다. 탄환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한 병사가 흰 수건을 흔들며 달려왔다. “멈추시오!” 황제의 명으로 형 집행이 정지된 것이다. 그 후 그는 시베리아 수용소로 유배되어 혹한 속에서도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며 창작활동을 했다. 그가 바로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였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대작을 남긴 작가다.  
만약 우리에게도 죽음 앞에 서기 전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헛된 세월을 보낸 자신을 돌아보며 슬픔과 고통 속에 잠길 것이다. 그러나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기쁜소식을 받아들인 사람은 예수님이 주신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조규윤 목사/ 기쁜소식 수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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