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과 곤경에 처했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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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과 곤경에 처했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사사기 1장 8절 ~ 21절] 2014. 7. 6. 주일 오전 설교 - 51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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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자리
 
오늘 아침에 사사기 성경을 읽다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사기 1장 8절을 보면,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성을 불살랐으며”라고 기록되었는데, 21절에는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한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 거하더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유다 자손은 가나안 사람을 예루살렘에서 내쫓았지만, 베냐민 자손은 여부스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약 400년이 지난 후 다윗 왕 시대에 이르러서야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려고 여부스 산성으로 갔습니다. 그때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을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삼하 5:6) 여부스 산성은 산꼭대기에 위치하여 적이 공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군사들에게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삼하 5:8)라고 말했습니다. 여부스 산성에는 비가 오면 산꼭대기에서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만든 수구가 있었는데 다윗이 그 수구를 통해 산성을 점령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일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선교의 어려움
 
몇 개월 전에 저는 장 선교사를 독일에서 만났습니다. 그가 지난 6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선교를 하면서 단 한 명의 유대인이 구원받았는데 어느 날 그 사람마저 죽었습니다. 장 선교사는 그 사람이 죽은 날 ‘하나님 왜 이렇게 하십니까?’ 하며 한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 뒤에 아무리 전도를 해도 구원받는 유대인이 없었습니다. 장 선교사는 ‘이스라엘 사람은 구원받지 않는구나. 이 민족들은 전도해도 구원받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니 믿음이 아닌 형식적으로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장 선교사가 제게 “목사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구원받지 않습니다”라며 하소연했습니다. “장 선교사, 로마서 11장 읽어 보셨습니까?” “예.” “로마서 11장 26절 같이 한번 읽어 봅시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읽고 깜짝 놀란 장 선교사는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받는다고 말씀하셨네. 왜 이 말씀을 몰랐지?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구원받겠구나!’ 하며 말씀을 믿었습니다. 
 
유대인이 구원받기 시작하고
 
장 선교사가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헝가리 유대인 수용소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아흔 살 가량 된 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가 구원받았습니다. 장 선교사가 너무나 감격스러워하며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잠시 통화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목사님, 제가 5년 가량 신앙 상담해 오던 할아버지가 구원받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이 사람은 안 되겠다. 이제 나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목사님께서 제게 로마서 11장 말씀을 보여주셨을 때 ‘이 할아버지도 구원받았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스라엘로 돌아오자마자 그분을 만나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할아버지는 구원받았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까 그분이 깜짝 놀라면서 ‘내가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물으셔서 로마서 11장 말씀을 보여드렸습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할아버지의 모든 죄를 씻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이 구원받았습니다. 그 후 그분이 ‘내가 정확히 몇 주 전에 장 선교사로부터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다. 내 영혼이 깨끗하게 됐다’라고 아주 분명히 간증하셨습니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서 
 
「그 다음 베트남에서 탈출해 온 유대인으로 천주교 신자인 분이 있는데 그 할아버지처럼 그동안 전혀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제게 전해주신 로마서 11장 말씀이 기억나서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말씀이 맞다’라는 마음으로 그를 대하니까 제가 더 기뻤습니다. 며칠 후 이분도 분명하게 구원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구원이 애매했던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늘 ‘이 사람들이 구원받겠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제는 제가 믿음이 있으니까 신앙 상담하던 그들이 복음을 분명히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에 우리 선교회 소속 신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제게 ‘앞으로 돕는 자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씀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사님, 제가 종종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서 전도하는데, 얼마 전에 어떤 사람과 통곡의 벽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그날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갔습니다. 바로 그날 유대인들이 제가 통곡의 벽 앞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면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외국 시민권자가 전도를 하다 걸리면 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한 명씩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장 선교사가 전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원받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전도했지만 이제는 로마서 11장 26절 말씀을 믿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받겠네’ 하는 믿음으로 전도하면서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그가 믿음을 가진 이후에 이처럼 이스라엘에서 계속 유대인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세워주시고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 어려움과 고난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 마음이 어려운 문제에 빠지도록 해서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겠나? 내게 역사하시겠나? 내 기도는 안 들으실 것 같아. 내 가족은 구원 안 받을 것 같아’라는 불신을 끊임없이 넣어 줍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암 세포가 발견되는 경우에, 의사들은 MRI 촬영을 통해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히 발견하여 치료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마음을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찍어 본다면, 사단이 하나님을 불신하도록 넣어준 자료들이 우리 마음에 가득 담겨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사단은 우리가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계속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일을 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을 세워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이 계시면 이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38년 된 병자의 문제도, 사마리아 여자의 문제도 아무 문제가 안돼’라는 믿음을 주십니다. 
 
어려운 문제 앞에 있을 때
 
오늘 아침,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조용히 차를 타고 가거나 소파에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 걱정과 염려가 떠오른다면 여러분 마음에 예수님을 세워 보세요. ‘사업에 실패했네. 자식이 병들었네. 남편이 직장을 잃었네’라는 우리의 문제들을 놔두고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나는 구원받았지.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주셨어. 예수님은 나와 함께 계셔. 그럼 이 모든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야. 예수님이시라면  무엇이든 해결하실 수 있어’ 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살아나게 됩니다.
 
여부스 산성을 바라보며
 
사사기 1장을 보면, 예루살렘의 어떤 지역은 유다 자손이 거했고 다른 어떤 지역은 베냐민 자손이 거해야 했는데 여부스 사람이 거주하는 땅을 베냐민 자손이 뺏지 못했습니다. 유다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싸워 예루살렘을 점령했으나 베냐민 자손은 여부스 사람들이 사는 높은 산성을 보며 ‘산꼭대기에 있는 저 성을 어떻게 점령해?’ 하며 두려워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스라엘을 가본 적이 있는데 안내자가 ‘라기스 성 함락’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라기스 성은 견고하여 아무도 함락시킬 수 없었는데, 앗수르 군인들이 쳐들어와서 그 성 주위로 매일 흙을 쌓아 올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성 높이가 아무리 높아도 20m 정도밖에 안되니까 흙을 쌓아서 성 안으로 진입하여 라기스 성을 함락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부스 성이 평지에 있었다면 흙이라도 쌓아 진입할 텐데, 산꼭대기에 있어서 여부스 족속을 내쫓을 수 없었습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역대하에는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대하 3:1)라는 말씀이 있는데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바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자리입니다. 오늘날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린 자리에 황금 돔 사원, 즉 회교 사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윗왕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해서 하나님이 온역으로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실 때에 하나님의 천사가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가서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갔는데 오르난이 아이들과 함께 밀을 타작하다가 천사를 보고 겁이 나서 숨었습니다. 그러다 다윗왕이 나아오니까 왕에게 엎드려 “왕이여 어찜이니이까?” “너희 타작마당에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고 한다.” “저희 타작마당에 밀도 있으니 소제물로 쓰시고, 소도 있으니 번제물로 쓰시고, 타작기구를 태워서 제사 드리십시오.” “아니다. 내가 값없이는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 그리고 다윗이 은을 주고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샀습니다. 거기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온역이 그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안 다윗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하면 성전에 나아가 죄 사함을 받아 구원받도록 그들을 축복하고 권능을 베푸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자손은 여부스 사람들이 사는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싶었지만 산이 험하고 산꼭대기에 성이 있어서 ‘도저히 점령하지 못하겠다’며 포기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서 싸우면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는데, 베냐민 자손들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산성을 우리가 어떻게 점령해. 그러다 우리가 모두 죽을 거야’ 하며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백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왕이 된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부스 사람이 사는 예루살렘을 빼앗기 위해 여부스 산성을 공격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은 산꼭대기에서 다윗을 비웃으며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삼하 5:6)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들의 말이 옳은 것 같았습니다. 
 
“수구를 통해 올라가라”
 
그러나 다윗은 ‘이 성을 점령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야. 이곳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해야 돼. 그래야 우리 이스라엘 백성이 복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이 어렵고 곤고할 때, 병들어 괴로울 때 하나님께 묻고 기도할 수 있는 성전이 필요해.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삼으신 거야. 내가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거야’ 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다윗이 산성을 자세히 살펴보니 산꼭대기로부터 빗물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만든 수구가 보였습니다. 다윗은 군사들에게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삼하 5:8)라고 말했습니다. 밤새도록 군인들이 그 수구로 들어가서 여부스 산성으로 진입하고 날이 밝자마자 공격하여 다윗의 군대가 승리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이 미워하는 소경과 절뚝발이는 모두 진멸했습니다. 결국 여부스 사람을 내쫓아 그곳을 다윗 성으로 삼았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는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우리가 볼 때 가능해 보이는  일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볼 때 불가능하고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간적인 면으로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이 그 속에 역사해서 일을 이루시는 것을 아주 많이 경험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았으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의 껍데기는 부족하고 연약해도 그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보지 말고 ‘이 문제는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어. 그러나 내 속에 하나님이 계셔서 능히 해결해 주실 수 있어’라는 믿음을 가진다면 우리가 가진 두려움이나 고통, 근심이나 염려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죽음 앞에 서 있을 때
 
오래 전에 저는 장폐색증으로 입원했다가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장폐색증은 ‘창자의 일부가 막혀 통과 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인데 장이 꼬이면 바로 장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부패해서 24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의사가 수술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이라 수술 전문의가 없어서 날이 밝는 대로 전문의에게 수술받으려고 대기했습니다. 
제가 침대에 누워 있는데 저를 쳐다보고 있는 아내의 얼굴이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금 죽어가고 있구나’ 하며 제 마음은 이미 죽음 앞에 있었습니다. ‘내가 이 고통 많은 세상을 떠나는구나.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지? 내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지. 이 죽음의 강을 건너면 영광스러운 생명나무 강가를 거닐겠구나. 내일 아침에는 황금보석 찬란한 집에 거하겠구나’ 하며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조금 전에는 제가 죽음 앞에 있었는데 제 마음에 예수님이 떠오르면서 그렇게 평안하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두세 시간이 지나자, 배에서 가스가 나왔는데 의사가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진단해서 퇴원했습니다. 제 걱정들이 뱃속에서 얽혀 있다가 평안으로 다 풀려진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기억해야
 
우리는 누구나 근심과 걱정, 두려움과 염려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제 우리가 그 두려움을 쫓으려고 애쓰지 말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 봅시다.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으로 이끄셨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살아나면서 예수님이 우리가 가진 두려움을 모두 내쫓아 주시고 우리 마음은 예수님으로 충만해집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세요. 우리가 어떻게 죄 사함을 받았는지 기억하세요. 또한 우리가 들었던 말씀들을 기억해 보세요.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 족속을 내쫓아야 했지만 ‘저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성을 어떻게 점령해. 우리가 올라가다 돌에 맞아 죽을 텐데’ 하며 걱정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는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과 싸워서 산성을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기억하면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셨듯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믿음과 소망을 갖는다면
 
다윗도 베냐민 자손과 똑같이 여부스 산성을 볼 때 두려웠지만 ‘하나님이 여부스 성에 예루살렘 성전을 짓는 것을 기뻐하셔. 하나님이 저 산성을 우리에게 주실 거야’ 하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니까 어떤 것도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군사들에게 “우리가 여부스 성을 점령하자. 수구로 올라가라” 하며 밤새 여부스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 산성으로 진입했습니다. 그래서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다윗의 군대를 내쫓을 수 있다고 비웃던 여부스 사람들은 모두 멸망을 당했습니다. 
사단은 누구에게나 역사합니다. 여러분, 근심이 있습니까? 그 근심에 매여 있지 말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스라엘의 장 선교사가 선교하면서 형편만 봤을 때는 한 명도 구원받을 수 없었지만 주님을 바라봤을 때 계속해서 유대인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앞에 있는 근심이나 염려, 두려움을 바라보지 말고 그걸 능히 이기실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과 소망을 갖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줄 믿습니다. 
 
- 2014. 7.  6. 주일 오전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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