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 열사병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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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 열사병 대비해야
건강상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6.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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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일본에서는 열사병 사망자가 잇따르고 수백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 여름은 예년보다 빨라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열사병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생기는 질환 중 하나로 폭염에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때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이 마비되어 발생한다. 체내 수분이 감소해 땀 배출이 적어지며 체온조절이 거의 불가능해져 체온이 급상승한다. 초기에 두통, 피로, 현기증, 근육 떨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의식장애, 경련으로 이어져 사망에까지 이른다.
열사병 증상을 보일 경우 체온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차가운 타월이나 천으로 몸을 식혀준다. 선풍기나 부채바람을 쐬게 하는 것도 좋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적은 양의 찬 물을 마시게 한다.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경우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운동시간을 저녁으로 옮기는 등 더위를 피하는 방법밖에 없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한다. 
출처/하이닥(www.hidoc.co.kr)  
 
정리/김인나 기자 inna0209.i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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