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치관(齒冠)과 치근(齒根)으로 구분되며 치근은 턱뼈(치조골)에 박혀있고 잇몸이 덮고 있다. 잇몸은 크게 치관(齒冠) 가까이의 ‘부착치은’으로 시작해서 ‘치조점막’으로 이어진다. 원래부터 부착치은이 적거나 어떤 원인에 의해 일부 혹은 전부 손상되면 그 부위에는 치조점막만 남게 된다. 그런데 치조점막은 칫솔질이나 음식물에 의해 상처가 쉽게 생겨 통증을 일으키고 쉽게 염증을 일으켜서 해당 치아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입천장의 잇몸을 일부분 잘라 와서 이식해 주는 수술(유리치은 이식술)을 시도하게 되며, 이식편의 생착이 성공하면 염증과 자극에 대해 저항력을 갖는 새로운 부착치은이 만들어져서 건강을 되찾게 된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지만 우리 의지와 생각만으로 살 때는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고 사소한 일에도 우리의 악한 본성이 드러난다. 그러나 우리가 ‘유리치은 이식술’을 받듯이 말씀을 늘 묵상하고 말씀이신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연결되면 전에 우리에게 없었던 새로운 마음이 만들어져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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