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스도인이 꿈을 꾸었다. 그 꿈에는 그가 지나온 인생의 뒤안길이 펼쳐 있었다. 사막의 모래 위에 그가 밟아 온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태어나면서 시작된 그의 발자국은 처음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이었다. 그런데 열다섯 살 때쯤부터 그의 발자국 옆에 또 다른 발자국이 나타났다. 그 때 그가 거듭났고 예수님이 그의 곁에서 그와 동행하셨던 것이다.
그러다가 몇 년 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뿐이었다. 그는 그 시기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그때는 그가 너무나 어려웠던 시기였다. “주님, 제가 가장 어려웠던 때에 어디에 계셨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그 발자국은 네 발자국이 아니라 내 발자국이란다. 내가 너를 업고 갔었다”라고 대답하셨다.
하나님이 내게 어려움을 주시는 것은 나를 안고 가시기 위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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