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일산’ 4월 10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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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일산’ 4월 10일 그랜드 오픈!
현장르포 수도권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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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일산(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2)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해양생물과 육상생물, 조류까지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종합 생물공생관이다. 

도심 한복판으로 들어온 바다와 정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4월 10일 개관이래 주말 평균 7000명 이상 방문하면서 수도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외관은 거대한 크루즈 유람선을 연상시킨다. 지상 4층 규모로 크게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수족관은 4천3백 톤 규모로 수도권 최대이며 63씨월드의 4.3배에 달한다고 한다.
총 220여종 2만 5000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더 아쿠아’로 들어서면 온몸이 새빨간 홍옥치와 앵무조개, 래빗피시라 불리는 은상어 등이 심해수조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어 나타나는 ‘젤리피시 존’은 국내 최대 규모로 대양해파리, 유리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 등 각양각색의 해파리들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수족관의 제왕 샌드타이거 샤크와 엔젤피시, 나비고기 피시 외에 부채새우를 비롯한 각종 갑각류도 신비롭기만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이 동선에 따라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수중생물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조를 개방형으로 디자인하고 설계한 점이다.
 
단순 전시 넘어 엔터테인먼트 제공으로 관람객 만족
 
다양한 생물수조를 지나 2층으로 향하면 메인 수조 ‘딥 블루오션’이 펼쳐진다. 이 수조는 물을 채우는 데 1주일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바닷속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이곳에서는 가오리류와 제브리샤크 등 30종 1만여 마리의 어류를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선 전직 싱크로나이즈 스위밍 선수들이 영상과 수중 유영을 결합한 싱크로 공연을 하루 다섯 번 선보이는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관람에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더 흥미롭게 한다. 공연을 관람한 김미혜(36,파주시) 씨는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 참 좋았어요. 5살 딸아이가 인어공주(바다속 외계인?)와 우주인이 친구가 됐다고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3층 체험공간인 ‘터치 풀’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흑점얼룩상어, 불가사리, 닥터피시 등을 직접 만질 수 있는 곳으로 한 쪽에 세면대가 있어 손을 씻고 물고기 등을 만질 수 있다. 이어지는 오션아레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마스코트인 바다코끼리를 비롯해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산다. 개방형 수조로 제작돼 관람하면서 물방울이 튈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재규어·원숭이 뛰노는 ‘더 정글’ 인기
 
담수터널을 지나면 정글투어가 시작된다. 열대 우림을 연상케 하는 나무와 동굴, 폭포 등으로 꾸며진 ‘더 정글’에서는 정글의 제왕 재규어를 만날 수 있다. 한 장의 유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재규어. 사육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면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게 된다. 이어 어디선가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면 화려한 깃털을 뽐내는 앵무새 존이 보인다. 코앞으로 날아온 앵무새에게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은 신난다. 다만 앵무새가 날아가며 배설을 할 수 있으니 그때는 얼른 피해야 한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031)960-8500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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