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후, “발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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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후, “발은 안녕하세요?”
건강상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4.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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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년보다 빨리 피어난 봄꽃 덕분에 꽃구경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등산, 달리기 등 야외활동을 할 기회가 점점 늘어나 오래 걷다 보면 그만큼 우리의 발은 피로도도 늘어나고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많이 걸을 때 생기기 쉬운 ‘족저근막염’은 최근 20~30대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높다. 발바닥에 부채꼴 모양으로 펴져 있는 족저근막은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자극과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만일 발바닥이 붓고 발바닥과 뼈가 만나는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뎠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발전되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염증이 발생한 환부에 충격파를 가해 손상된 부분을 재생시켜 주는 체외충격파 등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래도 효과가 없고 증상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을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발바닥을 오래 사용한 날에는 따뜻한 물로 아픈 부위를 마사지해 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족저근막염의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닥이 푹신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신발 바닥에 푹신한 깔창을 준비해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하이닥(www.hidoc.co.kr)  
정리: 김인나 기자 inna0209.i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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