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상태바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현장르포 ‘웰컴투조선’ 문화체험행사 4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민속촌에서 열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4.18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4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웰컴투조선’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조선시대 인물 및 시대상을 느낄 수 있고 각종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활동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등 함께 어우러져
 
‘웰컴투조선’은 이벤트,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벤트로는 ‘조선에서 온 그대’란 알바 오디션으로 선발된 거지, 약장수, 한량 등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들을 민속촌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체험으로는 ▲ 짚신, 부채, 곰방대 등 전통 공예품을 볼 수 있는 ‘장 서는 날’ ▲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를 만들어보는 ‘호패 만들기’ ▲ 서민 생활의 해학을 맛보는 ‘구걸 바가지 만들기’ 등이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공연으로는 ‘관아에서 생긴 일: 사또의 생일’이 주말마다 오후 12시 30분, 4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전시행사로는 ‘우리마을이야기’로 조선시대의 농가(農家), 대가(大家), 대장간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관객 참여형 공연 ‘사또의 생일’ 인기 만점
 
이날 관아에서 공연이 진행된 ‘사또의 생일’은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비록 스토리는 암행어사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못된 사또를 징벌하는 뻔한 내용이지만 주요 연기자들의 익살스런 연기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어 공연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색다른 경험을 주는 것이 좋았다. 관람객 중 즉석으로 곤장대에 올라가 곤장을 맞은 윤태진(남, 19, 수원) 군은 “가족들과 가끔 민속촌에 오는데 곤장이 아프긴 했지만 공연에 직접 참가하니 좀 더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파키스탄에서 온 모함마드나딘(남, 29) 씨는 “현재 서울에서 사는데 대도시 아파트만 보다가 전통가옥을 보니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고 멋있다”라고 표현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 하기에 적격
 
민속촌은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가족들끼리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옛날 생활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이날 전라도 순천에서 친구들끼리 한복까지 준비하고 놀러온 서주현(여,24)씨는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료 할인이 되고,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한복을 준비해 입고 오니 민속촌에 온 느낌이 더 생생하고, 주변 연기자 분들이 여러가지로 더 잘해 줬다”며 웃었다. 민속촌에는 이밖에도 외줄타기, 마상기예, 투호던지기, 줄넘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많아 봄철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