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솔로몬 왕에게 두 여인이 나와 한 아이를 가지고 서로 자기가 진짜 엄마라고 주장했다.(왕상 3:16~28) 두 여인의 말을 들어서는 도무지 판단이 서질 않아 왕은 칼을 가져와 산 아이를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 그때 진짜 엄마는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에게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고 죽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진짜 엄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소유를 포기하고 지금까지 주장했던 모든 것을 다 뒤로 물린 것이다.
왕은 자신을 희생하고 오직 생명을 건지고자 한 진짜 엄마의 마음을 보고 “산 아들을 저 계집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 어미니라”고 판결을 내렸다. 왕은 어미와 아들의 생명이 하나이기에 아들의 몸에 칼이 들어오면 어미의 마음에도 죽음이 온다는 것을 알고 죽음 앞에서 자신을 포기한 자에게 아이의 생명을 맡겼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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