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의 중심 도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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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의 중심 도시를 꿈꾼다
경기도 정도(定道) 600주년 기념행사 2월16일 성대히 가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2.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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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민각 타종행사로 새로운 경기도의 600년 알려
 
경기도는 16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도(道) 탄생 ?600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경기도 명문대가 종손 8명, 경기도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민각 타종행사로 새로운 경기도의 600년을 알렸으며 경기도민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타종 후 식전행사인 안성 남사당패의 길놀이 공연과 경기도립국악단이 ‘운우풍뢰(雲雨風雷)’를 통해 구름과 비, 바람, 번개를 소재로 한 감동과 격정의 타악 공연으로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의 뜨거운 심장 박동을 표현했다. 공연에 이어 689대 경기도 관찰사인 김문수 지사와 도의회의장, 도민대표가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고유제를 지내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이나 신에게 고하는 제사로 경기도가 600년이 됐음을 알리고 경기도의 안녕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을 축문에 담았다. 이날 행사 외에 600년 기념 사진전,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전통문화체험, 무예단의 검술시범, 개인의 소망을 적어 붙이는 ‘희망나무 소망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열렸다. 
경기도는 600년 전인 1414년(태종 14년)에 경기좌도와 우도로 나뉘었던 도가 경기도란 이름으로 통합되며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60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경기도 비무장지대가 이제는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세계 속의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란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길
 
또 이날 용인에서 온 정연철(남, 67)씨는 “경기도가 600년이 된 기념행사를 보고 싶어서 왔다. 그는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는 기름진 토지와 온화한 기후로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항상 우리 역사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군(28시, 3군)에 인구가 1,255만 명으로 서울보다 216만 명이 더 많다. 면적은 전 국토의 10%인 1만 172㎢로 서울의 17배에 달한다. 황정은 경기도 대변인은  “600년은 우리 민족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여기는 환갑이 10번째로 돌아오는 해라며 도의 지난 600년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중심적 역할을 경기도가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정도 6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학술대회와 책자 발간,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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