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Dengue fever)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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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Dengue fever) 조심하자!
건강상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12.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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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아 여행객들 중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5년간 뎅기열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뎅기열 환자의 국내 발병 신고 건수는 2013년 7월 기준 1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모기를 매개로 한 뎅기열은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유행하며 이들 지역을 다녀온 국내 여행객들의 감염 건수가 늘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열대숲모기를 통해 감염이 된다. 주로 웅덩이나 연못 등이 이 모기의 서식지이다. 고열을 동반한 급성 열성 질환으로 알려진 뎅기열은 갑작스럽게 고열이 나서 발열이 3~5일간 계속되고 구역질,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이 생기며 초기에는 신체 전반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뎅기열이 악화돼 출혈과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뎅기출혈열로 발전되면 쇼크 증상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 병은 예방약이 따로 없으며 뎅기열 발생 지역을 방문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여 상태를 완화시킨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외여행 시 뎅기열 예방을 위해 ▲곤충 기피제 등을 사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고 ▲모기가 생기는 장소를 없애거나 살충제를 사용해 매개모기를 줄이고  ▲백신은 없지만 발생지역이 겹치는 황열백신 접종을 고려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출처: 하이닥(www.hidoc.co.kr) 외 
정리: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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