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말씀을 믿은 「노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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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말씀을 믿은 「노아」처럼
[창세기 6장 5절~22절] 2013. 10. 27. 주일 낮 설교- 48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11.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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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사역할 때  
 
오래전, 제가 대전 한밭교회에서 사역할 때 한 귀신 들린 부인이 가족들과 함께 교회 빈 방에서 지내며 제게 종종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하루는 제가 외출 후 돌아왔는데 그분이 ‘엉엉’ 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좀,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했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아서 그 방을 나왔습니다. 어린아이들 울음소리도 시끄럽지만 중년 부인이 우는 소리는 너무나 듣기 싫었습니다.
며칠 후, 그분이 맑은 정신으로 돌아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그때 왜 그렇게 우셨어요?” “제 속에 어떤 신이 들어와서 계속 이야기를 해요. ‘너는 구원받지 못 했어. 죽으면 지옥 갈 거야. 차라리 지금 죽는 게 나아.’ 또 길에 트럭이 지나가면, ‘빨리 뛰어 들어. 죽으면 끝이야’라며 저를 조른답니다. 제가이러다 죽겠다 싶으니까 두려워서 울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종종 자살하는데 그냥 약한 마음으로 자살했다고 여겨지지 않고 틀림없이 사단이 그 마음에 계속 자살하라는 생각을 넣은 것입니다. 오늘 아침,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도 사단이 그와 똑같이 말하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갖게 해서 주님을 거스르도록 합니다.
 
사단이 주는 절망을 선택해서
 
한번은 광주에서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이튿날 손자들과 함께 대덕 IYF센터로 향했습니다. 대덕 가기 전에 거창교회를 들러 점심을 먹었는데, 거창교회 목사님이 저에게 안수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그 당시 한여름인데 한 부인이 병이 중한지 방에 이불을 덮고 누워 계셨습니다. 제가 그 자매님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드린 후 그 자리를 나와서 그분을 몇 달 동안 뵙지 못했지만 그분이 점차 한두 끼씩 식사를 하시면서 몸이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병에서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거창교회 목사님께 안부전화를 했습니다. 
“그 자매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무척 몸이 안좋아서, 제가 주님을 의지하셔야 한다고 성경을 펴 놓고 이야기하니까 ‘제발, 그만 하세요. 목사님, 나는 그냥 이렇게 죽을 거예요’ 하시더니 얼마 못 가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거창교회 목사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형제자매는 말씀을 믿을 때 주님이 놀랍게 일하시므로 어떤 병에서도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에서 낫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옳지만 나는 살 수 없어’라며 사단이 주는 절망을 선택해서 죽음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중요한 것은 사단이 내게 생각을 주어도 말씀을 믿는 순간 그 생각을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체보다 마음을 치료해야
 
한번은 광주의 대체의학자인 전 박사님이 어떤 부인을 치료했던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분은 온갖 병을 앓고 있는 환자였습니다. 어느날 상담하면서 그분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이북에서 내려와 어렵게 집을 장만해서 살다가 사기를 당하여 집을 잃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셋과 부부가 조그마한 방 하나 겨우 얻어서 사는데, 아침마다 일어나면 원통함이 북받쳐 오르더니 병을 얻었다고 합니다. 
전 박사님이 물었답니다. “혹시 집에 좋은 일은 없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어려움 가운데 밝게 잘 커가고 있어요.”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또 다른 것은 없나요?” “제가 아파서 신경질만 부리는데도 남편이 저를 이해하고 받아줍니다.” 전 박사님이 하루에 한두 번씩 집을 빙빙 돌면서 그 좋은 점을 주문 외우듯이 외우라고 했답니다. 석 달 후, 그 부인의 몸이 굉장히 좋아졌다며 병은 육체보다 마음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노아 홍수 시대
 
오늘 아침, 우리는 노아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노아 홍수 당시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창 6:14, 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노아가 얼마나 많은 전도를 했겠습니까? 노아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비 온다는 이야기를 해도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홍수를 일으키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대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 사람씩 구원받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게 너무나 신비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심판할 모든 준비를 하셨습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아서 구원받는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심판을 늦출 필요가 있겠습니까? 지금도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면, 복음을 가진 교회가 있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것은 사단이 노아 홍수 시대처럼, 한 명도 구원받지 않는 시대를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믿으면
 
저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은혜입은 것은 1962년에 구원받았을 때,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받기 전에 제가 계획했던 모든 일마다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도 제가 내 생각을 따라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중심에서는 ‘내 생각이 틀려. 내 생각을 믿으면 안 돼’ 하며 그 부분에 대해 성경을 펴서 확인해 보고 내 생각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제 삶 속에 나타나면서 예수님이 저와 동행하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전도자들 가운데서 자기가 전도해서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면 ‘나는 잘해’ 하며 자기를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들을 모두 망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라고 했는데, 마귀는 가룟 유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쉬지 않고 수많은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래서 ‘내 생각이 옳다’고 믿으면 절대로 주님의 음성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하나님을 거스르게 됩니다.
 
그 당시 멸시를 받았을 「노아」
 
우리가 한번 노아의 입장을 생각해 봅시다. 모든 사람이 비 오지 않는다고 믿었는데, 왜 노아만 비 올 것을 믿었을까요? 과연 우리가 노아 시대에 있다면 우리 가운데 몇 명이나 방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분명히 우리 가운데 자기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노아 며느리가 친정아버지 회갑이라서 친정에 갔다가 친정아버지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습니다. “너의 시아버지는 아직도 미쳐서 정신 못 차리냐? 시아버지는 늙어서 그렇다 치고, 너의 젊은 서방은 뭐하냐? 미쳐도 분수가 있지. 내가 험한 일 하나 안 시키고 키운 딸을 산에서 나무 베어 나르게 하고 너 때문에 동네 창피해 못 살겠다.” 노아 며느리는 친정에 다녀와서 시험에 잔뜩 들었습니다. “여보, 왜 그래? 친정 부모님은 잘 계셔?” “잘 계시죠. 우리처럼 이런 일 하시겠어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버지 혼자 비 온다고 하시잖아요. 다른 사람 다 놔두고 왜 하나님이 아버지께만 이야기했겠어요.” 이처럼 노아는 그 당시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제가 참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세상 사람과 똑같이 말한다면 아무도 저를 대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를 비난하고 핍박하는 사람이 있어도 감사한 것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는 말씀처럼 ‘이제 나도 참된 하나님의 종이 될 위치를 허락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오래 전, 처형이 근무하던 중앙일보사 직원 한 분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오디오 성경을 만들었다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말씀이 시작하고 파도 소리가 ‘쏴쏴’ 하는 효과음을 넣은 오디오 테이프를 주셨습니다. 
한번 들어 보고 평가해 달라고 하셔서 창세기 1장부터 듣다 보니 6장에 노아 이야기가 나오는데, 노아는 정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선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모두 악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분에게 찾아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잘못 됐습니다. 노아는 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이 세상에 선한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는 말씀처럼 은혜는 선한 사람이 입는 게 아니고, 죄를 범한 사람이 입는 겁니다. 그래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죄 사함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노아도 자기생각을 따라 살다가 그 결과로 악해지고 더러워지니까, 자기 생각을 버리고 자기 보기에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마음의 변화가 한 번 온 사람입니다. 
 
두 부류의 신앙인
 
여러분! 죄 사함 받고 거듭나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천국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손에 잡힌 바 되어,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에게 어떤 생각이 들어오든지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아는 그런 부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주위 환경에 따라 ‘비 오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으로 흘러갔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과 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 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내가 보기에도 비 오지 않을 것  같지만, 하나님이 비 온다면 오는 거야’ 하며 노아처럼 하나님이 방주를 지으라는 음성만 믿을 때 방주를 지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서 당신의 사람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탕자 이야기에서 탕자가 아버지와 한집에 살았습니다. 어느 날 탕자가 ‘내가 사업하면 잘 할 수 있어. 돈 잘 벌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생각은 누가 넣어주었습니까? 사단이 넣어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탕자는 사업을 한 번도 해 본적 없는데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과신하는 겁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갔습니다. 기생들과 허랑방탕하게 지내며 그 많은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돼지우리에 갔습니다. 그때 둘째아들인 탕자에게 말할 수 없는 고난이 왔습니다. 
성경에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내 생각이 아무리 옳아 보여도 그것은 사단이 그릇 된 판단을 준 것임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고,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내 생각과 방법을 버리고
 
38년 된 병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고, 눈먼 소경이 눈을 뜨게 된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버렸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가 옳고 잘난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방법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발견해서 그 뜻을 말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종종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노아홍수 당시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물이 불어서 사람들이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죽기 전에 ‘내가 뭘 잘못했고, 내가 왜 하나님을 멸시했고, 내가 얼마나 교만했는가’라는 글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그냥 죽었다고만 알고 있는데, 그들이 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듣고 내 생각을 따른 결과가 얼마나 무섭고 비참했는지와 그들의 간절한 통회를 전혀 들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따라서
 
저는 병으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상담을 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제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 죽음 앞에서 살아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제가 전해 준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들에게 생명이 될 수 없었고, 아무 의미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한 형제가 제게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성경캠프에 참가해 제게 안수기도를 받고, 병원에서 암 검진을 다시 했는데 암이 흔적도 없이 깨끗이 사라졌다며 감사하다는 편지였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뒤 살아계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을 따라서 그런 주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노아가 어떻게 방주를 지을 수 수 있었을까요? 노아도 자기 생각과 방법대로 살아보고, 자기 길을 걸어 봤을 것입니다. ‘결국 나는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구나. 이러다가는 저주를 받겠구나. 그래, 이젠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한번 들어보자’ 하며 어느 날 노아에게 자기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믿는 그런 분명한 변화가 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 며느리가 뭐라고 하든지, 아내가 불평하고 시험 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방주 짓는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복음 전할 기회를 주신 것 
 
우리 선교회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세계 80여 개국에 선교사를 보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받았습니다. 이번 인도월드캠프는 인도 치카라 대학교에서 했습니다. 3천5백 명 가량이 캠프에 참가했고 대학교 측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치카라 대학교 총장님이 감사의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들이 복음반에도 참석하고 끊임없이 신앙상담하면서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아직도 내 생각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무리 옳은 내 생각이라도 그 옳은 것을 버리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십시오. 내 생각은 절대로 옳지 않으며 옳다고 느껴질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전쟁 없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면 복음 전하라고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 겁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자
 
지금까지 우리가 자신을 믿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사단은 내 생각을 통해 어떻게든 교회를 대적하도록 만들어서 결국 교회를 떠나도록 합니다. 예전에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모두 드리겠다고 나서던 사람들 마저 어느 날 보면, 교회와 복음을 떠나 있고 교회를 대적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믿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아는 어느 날 자기가 너무 추하고 부족한 인간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비 온다고 하셨으면 ‘비 온다’는 그 말씀을 믿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믿으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 판단으로 비 오지 않을 것 같은 자기 생각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며 방주를 짓지 않았고 방주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사단의 속임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향해 달려갈 때
 
여러분,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의 말씀과 교회의 음성을 따라서 한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길 바랍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인도가 중요하고, 종의 말씀과 교회, 먼저 된 형제자매들의 인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2014년에는 주님이 우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구원하고, 서울시를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실 줄 믿습니다. 
탕자가 돼지우리에 있어도 마음은 아버지 집에 있었듯이, 여러분이 들이나 산, 직장, 어디에 있든지 마음은 교회와 주님에게 있길 바랍니다. 혹시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교회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이 교회 안에 역사하는 성령의 은혜에서 제외 될까 두렵습니다. 한마음으로 주를 향해 달려가게 되길 바랍니다. 알이나 새끼를 품는 어미 새는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삶은 복되고 영광스러우며 결코 망하지 않을 줄 확실히 믿습니다. 이제 복음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3. 10. 27.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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