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람들은 코끼리를 잘 조련한다고 한다. 코끼리를 어렸을 때부터 밧줄에 묶어두면 코끼리가 커진 후에도 꼼짝없이 줄에 묶여 있다. 이미 덩치가 커져서 머리만 힘껏 제치면 줄이 끊어 지지만, 꼼짝 없이 줄에 묶여 있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매여 있으면서 형성된 관념 때문이다. 코끼리는 줄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매여 있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의 경험을 이용해서 관념을 형성하고 거기에 우리를 묶어 두었다. 그래서 내가 안되겠다고 판단하면 좌절하고 낙심해 버린다. 예수님은 이렇게 매여 있는 우리를 풀어주시고 자유를 주셨다.
죽어있는 나사로를 향하여 무덤에서 나오라고 하셨고, 죽은 야이로의 딸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늘 우리의 생각을 깨트리시며 끊어주어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다. 진리 앞에서 내 생각을 버릴 때 참된 자유를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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