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 평균 수명이 약 12~13년으로 조사되었다. 성공해서 코스닥 상장에 이르기에는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야 하며, 그 과정에는 죽음의 계곡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험난한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CEO는 엄청난 고독과 눈물의 시간을 혼자 헤쳐 나가야 할 때도 많다.
CEO는 혼자서는 정상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임원들에게는 스톡옵션을, 직원들에게는 우리사주를 만들어서 동기부여를 하거나 외부에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장기코스를 가기 위한 재무 개선을 통해서 재무적인 체력을 강화하게 된다.
만일 여기서 CEO 및 경영진이 오만에 빠지게 되는 순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험난한 코스에 진입하게 되면 그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회사는 수명을 다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재무적인 체질 개선을 할 때 난관을 지나서 지속 성장의 코스로 진입하게 된다.
결국 적절한 타이밍에 CEO의 의사결정이 기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라는 것이다.
조정래 대표이사/ 베리치 자산관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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