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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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건강상식] - 스마트폰 보급 3천만 대 시대의 이면상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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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동 중인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현대인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고개가 자연스럽게 숙여지는데, 이렇게 머리를 숙이면 우리의 목뼈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보통 고개가 1㎝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되고, 이렇게 불안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최고 15㎏까지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한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이후에 올바른 자세를 취해도 통증은 계속된다. 두통이 생기거나 금세 피로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머리 무게가 부적절하게 가해지면서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심한 경우 목의 디스크 탈출증과 유사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태로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 나열되어 있지만, 거북목 증후군은 역 C자형이나 일자 형태로 목뼈가 변형된 것으로 방사선 검사 등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자세를 교정하면 호전될 수 있으나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자세가 고정되었다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거북목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로 ▷모니터는 항상 눈높이에 맞추고 ▷문서나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를 사용하여 목의 구부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턱을 당겨 10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하루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런 스트레칭은 목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며 고개가 앞으로 나오는 체형을 바르게 교정하는 데 많이 활용된다. 그리고 매일 바른 자세 및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하이닥/ 정리: 우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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