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 입 안에 나타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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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입 안에 나타나는 질환
구내염(Stomatitis, 口內炎)의 원인과 예방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8.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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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에 시달리다 혀에 혓바늘이 돋고 입 안이 헐어 쓰라림을 겪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구내염은 구강 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말하는데, 체내에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입안 점막이나 혀, 잇몸, 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피로감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면역력 저하, 영양 장애, 빈혈, 위장 장애, 고열, 구강 위생상태의 불결, 아구창 등이다.
보통 구내염의 증상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괴저성 구내염은 물집이 생긴 후 궤양이 생기고 뼈가 노출되며 임파선이 붓고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수도 있다. △아프타 구내염은 심한 통증이 수반되며 씹을 때 발성이 힘들어지고 열이 날 수 있다. △곰팡이 구내염은 우유가 붙어 있는 듯한 백반증으로 보이며 열은 없다. △구강 매독은 구강에 분화구 모양의 궤양이 생겼다가 빨간 반점이 나타나고 깊은 궤양이 생긴다. △헤르페스 구내염은 1~3세 소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다. 작은 궤양과 더불어 발열, 임파선이 생기고 보채며 잘 먹지 않는다.
구내염의 치료법은 원인이 되는 모든 자극을 제거하고 구강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구강 청정제나 식염수로 가글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마취액을 구강에 뿌리기도 하고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외선을 쏘이며 감염 방지를 위하여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 금속의 중독성 구내염인 경우에는 금속의 사용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또한 결핵, 매독, 진균(곰팡이균)의 경우에는 항결핵제나 항매독 항생제, 항진균제를 투약해야만 한다.
 
출처: 하이닥/ 정리: 우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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