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표면의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중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2.5%이다. 이마저도 약 70%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 속에 갇혀 있고, 약 30%는 지하수다. 따라서 인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호수나 하천의 물은 전체 담수 중 0.39%에 불과하다.
최근 유엔은 담수 소비량이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5년경에는 27억 명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도 약 12억 명이 더러운 물을 마시고 있다. 또 비가 많이 와서 강으로 물이 흘러가거나 큰 호수에 물이 담겨 있어도 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는 먼 장소에 있다. 
물이 있어도 마실 물이 많지 않은 것처럼 한국에 개신교회만 약 2만5천여 개가 있고 기독교 서점에는 수많은 책들이 쌓여 있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많은 사람들은 방황하고 있다. 우리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산다는 것이 날마다 맑은 물을 마음껏 마시면서 사는 행복함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든다. 

김동성 목사/ 기쁜소식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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