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이 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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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이 선도합니다!”
현장르포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7.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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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가 진행되었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따뜻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이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200여개 社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에게 사회적기업의 참 의미와 활동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 박람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는 박람회 행사 관계자들과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오후 2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며 사회적기업가와 종사자 등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기업 100社, 예비 사회적기업 42社, 마을기업 23社, 소셜 벤처 4社, 청년 창업팀 14社 등이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참여 기업수가 2배 이상(12년, 80여 社) 늘어났다. ▲사회적기업 현황 및 주요 지원, 사업성공 사례 등을 전시한 전시홍보관과 ▲사회적 가치, 제품의 특징을 섹션별로 구분한 사회적 기업관 ▲국내 우수 소셜 벤처 홍보·체험뿐 아니라 해외 유명 기업자료 및 상품을 전시한 소셜 벤처 해외관 등이 전시되었다. 특히 나무공작 체험과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무공해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관은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최근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소셜 벤처 상담과 성공한 CEO와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을 소재로 한 기업들이 많이 참가하였는데, 그중 ‘2011 모범체험학습장’을 수상한 ‘수안산 생태원’은 반딧불이 생태교육과 칼라누에 생태교육장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영숙 원장은 “곤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봉사하면서 이익을 나누는 일이기에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찬(41세, 男, 일산) 씨는 “현재 지도 제작과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이익을 분배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적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이란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즉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사회적기업은 업종의 제한이 없고 설립 후 최소 6개월 이상 사회적 목적과 관련한 영업 활동을 한 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년간 인건비 지원(1인 1,107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세·소득세 4년간 50% 감면과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앞으로 2017년까지 현재 약 830개인 사회적기업을 3천 개로 늘리고 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한편,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지원체계 종합개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혜 선임기자 hyunhy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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