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마누카 꿀(Manuka Honey)
상태바
뉴질랜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마누카 꿀(Manuka Honey)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현배 통신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3.04.19 2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MF 천연물질, 항균 효능 뛰어나

마누카 꿀은 세계적인 양봉 선진국이자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대표 수출품 중 하나다. 이 꿀은 마누카로 불리는 약용 차나무의 꽃에서 채취되는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특유의 향기(유칼립투스향)가 배어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누카 꿀은 다른 꿀과 차별화된 특성의 UMF(Unique Manuka Factor)라고 하는 독특한 천연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UMF 수치가 높을수록 진균ㆍ항염ㆍ항산화ㆍ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며 몸속 균들을 파괴시켜 특히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뿐만 아니라 미네랄 함유량이 높아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 정상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관계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건강식품으로 복용할 때는 공복에 차 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물 없이 녹여 먹어야 유효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꿀벌이 급격히 사라지는 이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뉴질랜드 양봉업자들은 그 원인을 바로아(Varroa) 진드기로 보고 있다.
바로아 진드기는 꿀벌의 혈구 속에 자리를 잡고 피를 모두 빨아 먹어 벌을 마비시키거나, 날개를 굽게 하는 바이러스와 같은 2차 감염에 걸리게 해 꿀벌의 수를 계속 감소시키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은 독성 살충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독성 살충제는 여왕벌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꿀벌의 위치 추적 능력을 손상시켜 꿀벌이 길을 잃고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현상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한 휴대전화의 전자파로 인한 꿀벌의 방향감 상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꿀벌 활동의 교란, 유전자 변형작물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되면 인류도 4년 안에 종말을 맞을 것이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오늘날 식물의 수분(受粉) 대부분을 꿀벌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단순히 ‘꿀이 없으면 딴 거 먹지’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꿀벌의 실종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실종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우리 모두 꿀벌의 사라짐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